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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의 능터였던 홍릉수목원 본문
명성황후의 능터였던 홍릉수목원(국립산림과학원)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2010년 9월 26일
정릉천이 도심속에서 다시 살아났다.북한산 정릉계곡에서 청계천으로 흘러드는 정릉천이 친환경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오늘은 맘먹고 걸어서 홍릉수목원으로 가기위해 정릉천을 따라 걸었다. 아직 완벽하게 정비가 덜 되었는지 전면적인
개통을 하지 않은 상태이나 주민들은 더러는 걸어서, 더러는 자전거로 이용을 하고 있었다.
이곳에도 오리들이 살고 있었고 무언가 먹이가 될만한게 있는지 부지런히 물속으로 자맥질을 한다.
악취가 풍기는 하천을 정비를 하여 이렇듯 생물이 살 수 있는 하천이 되었다는게 신기하다.^^*
市에서나 區에서 관리를 하고 시민들이 질서를 잘 지킨다면 피부병을 걱정하는 이런 팻말은 없어질려나.....
홍릉수목원은 명성황후의 능인 '홍릉'이 있던 곳으로 1922년 임업시험장이 설립되면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수목원이다.
예전에는 산림청 청사와 임업연구원(현 국립산림과학원) 청사가 있던 곳이어서 1993년 이전에는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지 않았다.
1998년 산림청 청사는 대전으로 이전하였고 현재는 국립산림과학원 청사만 남아 있다.산림과학원의 연구활동에 방해가될 수 있어 평일에는
개방하지 않고 토요일, 일요일에만 일반에게 개방하고 있다.
홍릉수목원은 가족과 함께 특히 어린아이들과 함께 방문을 하여 숲 해설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더욱 좋겠다.
아는만큼 보인다 하니 알고 즐기면 몇배의 즐거움과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산림과학관 앞 :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2시)
제1수목원에서 제8수목원까지 그리고 외국수목원,습지원,난대식물원,조경수원,약용식물원,침엽수,활엽수관목원,고산식물원 등이 있다.
숲에는 뿌리를 틀고 살아 가는 나무들이 있는데 그 중 7종의 나무로 소나무,신갈나무,서어나무,오리나무,회양목,팥배나무,
버드나무가 있고, 향기를 내는 7종의 꽃은 찔레나무,벚나무,붓꽃,물봉선,남산제비꽃,애기나리,억새 등이 있다. 희귀식물인
문배나무,섬오리나무,주걱비비추,만년콩 등이 유명하다. 모두 이곳에서 볼 수 있다.-수목원 자료참조-
숲속을 거닐다 보면 여기가 서울 시내인가 싶을 정도로 우거진 숲길이 이어진다. 싱그러운 초록의 잎사귀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길목에 와 있다는걸 미쳐 느낄새 없이 하늘은 가을이고 바람 또한 가을바람이다.
<홍릉 터>
을미사변으로 고종비 명성황후가 세상을 떠나자 1897년 11월 21일 이곳에 모시고 홍릉이라 하였다.
그 후 1919년 2월 16일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으로 이장 고종황제와 합장하여 이곳에는 터만 남았다.
<바늘 잎 참나무>
<구절초>
<전호>
뿌리는 한약재로 쓰이며 이른 봄 잎을 따서 나물로 먹는다. 향이 독특하여 비빔밥에 많이 쓰인다 한다.
<속새>
<고마리>
<유홍초>
<꽃무릇>
<홍릉수목원 이용시간>
♣매주 토.일요일 일반인에 개방(입장료 무료)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 3번출구
지하철 1호선 회기역 1번출구
☎ 02-961-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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