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2010년 9월 19일

 

 

동해안 7번국도 제일 끄트머리....

그 끝에 통일전망대가 있다. 전망대를 가기 위해서는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서 신청서를 적고 입장료 & 주차료를 내야 한다.

성인 3천원,차량 대당 3천원이다. 신고를 마치고 15km쯤 이동을 하다보면 통일전망대가 나타난다. 통일전망대가 거창할 필요는

없겠지만 하지만 거창하리라고 기대 하지는 않았지만  볼품없는 건물이 덩그러니 서 있는게 어찌 쫌 그랬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들.......

 

 

 

산위의 초소는 우리측 초소라고 한다.

 

동해북부선 철도길과 2004년 12월 개통된 동해선 남북연결 도로가 보이지만 통행이 끊긴지 오래....

언제나 저 길이 자유롭게 뚫릴까? 분단된 국토를 보면서 기분이 울적해 진다.... 기분이 참 묘하다.....

 

 

 

가운데 봉우리는 '구선봉'...해안가 작은 섬은 '송도'인데 북측 섬이다.

송도 바로 앞쪽으로 군사분계선이 있다.

 

DMZ과 남방한계선이만나는 해발 70m고지의 통일전망대에 금강산의 구선봉과 해금강이 지척에 보이고,

맑은 날에는 신선대, 옥녀봉, 채하봉,일출봉, 집선봉 등 천차절경 금강산을 볼 수 있다.  

 

날씨가 좋았다면 멀리 금강산까지 볼 수 있었겠지만 흐린탓으로 500원 넣고 볼 수 있는 망원경도 제 구실을 다하지 못하고.... ^^;;

 

 

 

 

 

 

 

추석연휴를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고성으로 1박2일 여행을 오게 되었고 고성통일전망대까지 왔다.

큰 맘먹고 올 수있는 곳인데 이렇게 다녀가니 정말 좋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북쪽에 있으면서 가장 크다는 거진항에서

물회로 점심을 먹고 서울로 출발을 하기로 했다. 우리 가족 모두 처음 먹어보는 물회인지라 기대가 컸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있는 점심이 되었다.이제 출발하여 집으로 가면서 '건봉사' 와 '진부령미술관'을 들러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