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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드라마 "아테나"의 촬영지 돗토리 하나카이로^^* 본문

걸어서 세계속으로/일본

드라마 "아테나"의 촬영지 돗토리 하나카이로^^*

다보등 2011. 6. 22. 09:00

드라마 "아테나"의 촬영지 돗토리 하나카이로 ^^*

 

 

 

 

정우성과 수애가 열연했던 드라마 "아테나"의 촬영지였다는 돗토리현...그중의 하나인 '하나카이로'...쉽게 말하면 대형수목원인셈이다.

수려한 모습의 다이센 산이 감싸고 있는 일본 최대의 플라워파크인 것이다. 일년내내 아름다운 꽃과 들풀을 즐길 수 있는 꽃의 공원이다.

메인 플라워는 "백합"이라고 한다. 일년 내내 200품종 이상의 백합을 감상 할 수 있으며 5월 중순에서 8월 상순에 걸친 백합의 계절에는 10만

그루의 백합이 일제히 꽃을 피워 각양각색의 백합과 그 향기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백합관에서 치명적인(?) 백합향에 빠지기도 했다는...ㅋ

 

 

 

 

 

돗토리현에서 많은 촬영을 한 <<아테나:전쟁의 여신>>은 SBS의 월화드라마로 <<아이리스>>의 스핀오프이다. 최근 국제 석유시장의 고유가로

인한 대체 에너지로 개발중인 신형원자로를 둘러 싼 첩보원들과 국제 테러리스트들의 대결을 그린 드라마이다. 얼마전 서태지와 이지아의 결혼과

이혼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였던 이지아는 이 드라마를 찍으며  정우성과 실제 연인사이가 되었던 드라마이다.

 

 

 

우선을 순환열차를 타고 한바퀴 둘러보기로 했다. 한바퀴 도는데 약20분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사실 걷고 싶은 맘이었지만 햇볕도 쨍쨍이고

또 아이들처럼 열차타고 도는것도 즐거운 일일것 같았다. 너도나도 열차에 올라탔으니 다들 맘은 한가지인것 같았다.ㅋ

 

 

 

 

 

 

이번 여행에서 뜻밖에도 안나언니를 만났다. 안나언니는 작년 제주도에서 처음 만났었는데 이번에 일본에서도 만나 어찌나 반가웠는지~~

활달하고 쾌활한 안나언니를 다시 만나서 함께 하니 더 없이 즐거웠다~~^^*

 

 

 

 

 

 

 

 

 

 

 

 

 

 

 

 

 

 

 

 

 

 

돔 뒤편으로 구름모자를 쓴 <다이센 산>은 일본 제2의 후지산으로 불리는 산이라 한다.

일본 주고쿠지방의 최고봉(해발 1,709m)이며 오랜 옛날 신성한 산으로 숭배되었다, 산의 북쪽과 남쪽 사면은 험악한 단애절벽으로 웅장함을

자랑한다. 우리나라 산악회에서 많이들 찾는 곳이라한다. 실제로 다이센을 산행하기위해 배를 탔던 산악회원들이 많았다. 룸메이트였던 언니

한분도 다이센 산행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언젠가 다시 이곳을 찾겠다고 꿈을 이야기 한다. 언니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언젠가 나도 다이센을

산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들녘에 모내기가 끝난 모습이 보인다.

 

 

 

우리가 묵을 '하와이보코로호텔'은 토고호수안의 노천온천에서 석양과 일출을 볼 수 있는 료칸형호텔로 드라마에서 정우성과 수애가 묵었던

호텔로도 유명하다. 호텔로비에는 이곳에서 찍은 드라마장면을 내내 틀어주고 있었다.^^*

호텔객실에서 보이는 호수위에 설치되어 있는 온천의 모습이다. 가운데 건물과 왼편의 건물 두곳에서 목욕을 할 수 있는데 매일 남자와 여자의

목욕탕이 바뀐다고한다. 오늘 저녁은 가운데가 여탕이고 내일 아침이면 아래쪽이 여탕이고 가운데가 남탕이 되는 것이다.

헷갈리면 정말 대박이겠다~~ㅎㅎㅎ

 

 

식사전에 일단 온천으로 고고씽~~~~

그리고 노천탕에는 장미꽃을 둥둥 띄워 놓아 모두들 환호성을 질렀다. 꽃잎이 아닌 장미꽃송이가 물속에서 우리를 반기고 있었으니....ㅋ

완전 모두들 좋아라하고~~~ㅎㅎ

언니 두명이 과감하게 사진을 찍는 걸 허락했다는.....ㅎㅎㅎ

 

 

정통 일본식으로 깔끔한 저녁상을 받았다. 샤브샤브와 이 지방에서 많이 잡힌다는 홍게,문어초,생새우 등 맛난(?) 저녁을 먹었다.

 

 

 

 

 

 

저녁식사후 찍은 처음이자 마지막인 단체사진~~

온천지역을 여행하다보면 항상 유카타를 입는것이 이곳 전통인 모양인데...이것도 일본의 상술인가보다.

다른나라의 문화도 체험하고 좋긴한데 왠지 유카타 입는것은 기분이 별루이다~흥!

 

 

 

아침 6시에 모닝콜을 한다고 했지만 받지 못했다. 그보다 일찍 일어나 온천으로 향했기 때문이다. 날씨는 흐려서 일출을 볼 수가 없었고...

아침을 먹기위해 만난 회원들은 어제오늘 온천욕을 해서인지 모두들 얼굴이 반짝반짝이는 모습으로 나타났다.ㅎㅎ

 

 

 

 

 

이십세기배(二十世記梨)....

일본 배의 왕으로 불리는 이십세기배는 일반 품종보다 당도가 높고 상큼한 맛이 일품이며 소화흡수가 뛰어나다. 재배가 까다로운 작물이나

돗토리현의 노력으로 현재는 현을 대표하는 고급과일로 해외로도 수출하고 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배 젤리, 배로 속을 채운 화과자,

배 크림으로 만든 케익 등 배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들로 입을 즐겁게 한다고....

 

 

특이하게 호텔로비에서 아침시장이 섰다. 이 지역의 특산물을 파는 모양이다. 수박도 이 지역의 특산물이라고 한다.

생선이며 대게, 각종 절임류 등을 팔고 있었으며  투숙객중 일본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것저것 구입을 하는 것 같았다.

 

 

흐린 아침....

오늘은 아침부터 오락가락 적은 양이지만 비가 내리고 있다. 조용히 산책을 하노라니 2009년 차마고도 호도협트레킹중 따리의 얼하이호수가

생각났다. 그 잔잔하고 동화같았던 얼하이호수에서의 하루.....찰싹거리던 파도소리....밤새 들리던 파도소리에 잠을 설쳤던 얼하이에서의 소

중한 추억이 떠오르는 토고호수....^^*

 

 

진푸카쿠 입구에 서있는 노래비...

 

 

 

<진푸카쿠: 인풍각>산인지방에 남아있는 유일한 메이지 시대의 서양식 건축물로 1907년 구돗토리 지방 영주인 이케다가의 별채로서 지어진

국가 중요문화재이다.

 

 

 

인풍각의 겨울 풍경/사진으로 전시되어 있는 것을 찍었다.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는 돗토리 성터가 인풍각 옆에 있어서 한달음에 올라가 보았다. 미니어쳐처럼 보이는 인풍각의 모습과 마당에서 서성거리는

회원들의 모습이 점점이 보인다.

 

 

 

 

 

 

 

 

 

  ☞ 돗토리현의 위치  

돗토리현의 위치 ?

돗토리현의 돗토리현은 일본열도 본도 서단의 주고쿠지방 북동부에 위치하며, 동서 약 20km, 남북 약 20~50km로 동서로 길게 뻗은 현이다.
북쪽은 동해에 면하고 돗토리 사구를 비롯한 백사청송의 해안선이 펼쳐지며, 남쪽은 주고쿠지방 최고봉인 다이센 산을 포함한 산자락들이 이어져 있다.
산지가 많은 지형이면서도 3개의 하천 유역에 평야가 형성되어 각각 돗토리시(鳥取市), 구라요시시(倉吉市), 요나고시(米子市)가 중심도시로 발달하였다.
비교적 온난한 기후로 봄에서 가을까지는 맑은 날이 많고 겨울에는 눈이 내리기도 하여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다.또한 태풍 등의 자연재해가 적은 양호한 기후조건을 가진 곳이다.

최대의 자연재해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고 원자력발전소의 폭발로 방사능유출로 일본은 물론이고 세계가 공

포에 떨고 있는 일본으로의 간 큰 여행이 시작되었다. 망설임보다는 기회를 택한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