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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여고졸업후 30년만에 다시 떠난 수학여행 첫날^^* 본문

일상스케치

여고졸업후 30년만에 다시 떠난 수학여행 첫날^^*

다보등 2011. 11. 1. 09:52

여고졸업후 30년만에 다시 떠난 수학여행 첫째날^^*

 

 

 

 

 

그래 참 오랜시간이 흘렀구나. 우리가 단발머리 나풀거리며 하얀블라우스에 후리아스커트를 입고 백합꽃이 교화인 교정으로 들어서던 5월이면 코끝을 스치던 백합향을 맡은지가...그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이란데를 각각 지원한 대학에서 나름의 학구열을 불태우고 결혼하여 아이키우며 그 재미에 세상 돌아 가는 것도 모른채 살다 이제 우리들만의 여행이란걸 떠나보자고 의기투합하여 장소 정하고 날짜 정하며 손꼽아 기다리던 그날이 드디어 오늘이구나. 설악산 단풍이 한풀꺽이긴 하였지만 그래도 우리를 설레게 하기엔 충분한 단풍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 옛날 설악산으로 수학여행을 갔던 그 추억이 새록새록 우리들 마음을 들뜨게 했지. 1박2일로 떠나 온 설악산에서 우리들의 수학여행을 우선 시작하기로 했지. 오색약수에서 천천히 걸어 왕복 3시간을 주전골계곡을 걸었는데 그조차 부담이 되었던 친구가 있었는가 하면 총체적부실이라며 엄살을 떨던 미야는 오히려 잘 걷더구만....우리가 이제는 운동이나마 열심히 하여 체력을 지켜야(?)하는 나이가 되었지 않느냐. 평소에 걷기라도 열심히 하여야겠더라 친구들아. 니들이 나를 믿고 여행경로를 부탁하였지만 니들보다 좀 더 많이 돌아댕긴 죄밖에 없다.ㅎㅎ 니들이 원하는 아주 약한 코스로만 정해서 떠났건만 어땠는지 모르겠다. 만족하고 즐거웠으리라 그저 믿는다.

 

 

 

오색약수 먹거리촌 입구 '곰치식당'에서 맛난 산채비빔밥으로  설악의 맛을 먼저 느껴보기로 했다. 그리고 대만족이었지?ㅎㅎ

함께 떠난 친구들...정민이, 근화,미야,미영이,선미,정화...그리고 나...열명의 친구들중 세명이 불참하고 7명이 함께 한 수학여행?

 

 

오색약수먹거리촌엔 양미리굽는 연기와 냄새로 눈길과 입맛을 끌긴 하지만 공해 아닌 공해~~^^;;

 

 

 

 

 

 

 

 

 

 

본격적인 설악산 탐방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얼마 걷지 않아서 설악산의 비경을 한껏 뽐내고 있는 천불동 계곡의 축소판인 주전골 입구에 우뚝 솟아 있으며 정상부에 한 사람만 겨우 앉을 수 있다고 하여 '독주암'이라 한다는 안내문이 적혀있다.

 

 

 

 

 

 

 

 

 

 

 

미영이,정화,미야^^*

 

 

 

 

 

<금강문>

주전골은 설악산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외설악의 포근함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으로 주전골의 한 가운데에 위치한 이곳을 지나면 십이폭포, 용소폭포 등 주전골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하여 이곳을 금강문이라 한다. 예로부터 불교에서는 잡귀가 미치지 못하는 가장 강한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생각하였으며 금강산에는 5개의 금강문이 있다.

 

 

 

 

 

 

 

 

 

 

 

 

 

 

 

 

십이폭포^^*

 

 

미영이랑 미야가 도중에 내려가고 선주랑, 정화, 정민이가 십이폭포앞에서 인증 샷! 근화는 더 높이 올라 가고 싶어서 앞장을 섰지만 먼저 내려간 친구들도 있고 우리의 목표가 정상이 아닌지라 다음을 기약하고 하산하기로 했다.

 

 

 

 

 

 

 

 

 

 

 

 

 

 

 

 

 

 오색석사(성국사)

 

 

 

 

 

 

 

양양 오색리 삼층석탑/보물 제497호

이 탑은 3층의 전형양식을 따르고 있는 통일신라 석탑이다. 네 귀가 약간 치켜 들려 있어 경쾌하고 간결한 아름다움을 지녔다.

 

 

 

 

 

 

 

 

 

 

속초로 와서 아바이마을에서 갯배를 타보는 체험도 하고~~^^*

 

 

 

 

 

 

구름이 멋진 오후 느지막한 시간에 우리의 숙소인 고성 설악썬밸리리조트에 도착~~정민이가 미리 준비해 둔 48평의 넓은리조트에서 짐을 풀고 가진항 횟집에서 보내준 차를 타고 저녁을 먹으러 출발~~^^*

 

 

 

 

가진항 회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