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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사랑과 행복이 가득했던 터키의 오월 본문

걸어서 세계속으로/터키

사랑과 행복이 가득했던 터키의 오월

다보등 2012. 5. 16. 11:46

사랑과 행복이 가득했던 터키의 오월

 

 

 

 

 

"동남아는 잘 놀다 온 느낌, 중국은 잘 먹고 온 느낌,

유럽은 잘 구경하고 온 느낌,

인도는 마음이 비워지는 느낌...

그런데 터키는 뭔가 한 보따리씩 갖고 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다

터키는 보물창고 같은 곳이었다. " 

-이지상의 터키여행기 "길위의 천국"-

 

 

 

여행은 세번 한다고 한다.

여행을 준비하며 한번,

길위에서 한번,

돌아와서 추억을 정리하며 또 한번,

세번째 여행이 생각보다 길고 힘들었다고 어디선가 보았던 기억이 난다.

 

그래 그런것 같다. 며칠 어질어질 헤롱거리며 시차적응기를 거치며 수 없이 찍어 온 사진을 들여다보니 참 엄두가 안 난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리를 해야하나....무슨 사진은 이렇게나 많이 찍었단 말인가? 틈틈이... 짬짬이... 벅차고 행복했던 터키에서의 시간을 되새김질하여야 할듯 싶다. 사진 한장한장마다 사연이 있고, 웃음이 묻어나고, 사랑이 묻어나고 행복이 있고 놀라움이 묻어난다. 하나씩 들추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흐르고 새록새록 추억이 보물창고속으로 담겨지겠지. 천천히 아껴 꺼내 볼 참이다. 몇장을 추려서 올려볼려도 이것도 어렵다. 꽃사진 위주로 찾다가 지쳐서 그저 눈에 보이는 대로 올려본다. 길을 찾아야 정리가 될 듯 싶다. ^^*

 

 

 

 

날짜개념도 없이 한창 여행중일때

친구가 카톡으로 보내 준 오광수의 "오월을 드립니다"를 읽으며 새삼 5월임을 기억하기도 하였다.

 

 

오월을 드립니다/오광수

 

당신 가슴에 빨강 장미가

만발한 5월을 드립니다.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겁니다.

꼭~집어 말 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많이 생겨서

예쁘고

고른 하얀이를 드러내며

얼굴 가득히 맑은 웃음을

짓고 있는 당신 모습을

자주 보고 싶습니다.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겁니다

뭐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기분이 자꾸 듭니다.

 

 

 

 

 

당신 가슴에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5월을 가득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