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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에도시대 게이샤거리 '히가시 차야'를 거닐다 본문

걸어서 세계속으로/일본

에도시대 게이샤거리 '히가시 차야'를 거닐다

다보등 2012. 11. 26. 08:13

에도시대 게이사거리 '히가시 차야'를 거닐다

 

 

 

 

합장촌을 떠나 가나자와 시내로 들어섰다. 예정된 점심시간보다 일찍 도착을 하였으나 예약된 시간전에 점심을 먹을 수 없어 예약된 시간까지 잠시 비는 시간에 예정에 없던 게이샤거리를 방문했다. 가나자와에는 카즈메마치, 나시차야,히가시차야 등 세곳의 찻집거리가 있는데 그 중 히가시차야가 가장 크다고 한다. '히가시 차야' 는 에도시대 게이샤들이 손님을 받던 고급 요정이 있는 거리였다 한다. 손님도 일반 손님이 아닌 고위층 귀족이나 무사들의 지배계급들이 주로 드나들며 유흥을 즐겼던 찻집거리였다고 한다. 일본의 정서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카나자와의 대표적인 명소라고. 격자창의 요정집 외부는 옛모습 그대로 간직하면서 내부는 현대식으로 개조한 음식점, 찻집,공예품점,기념품점들이 들어서 있다.

 

 

 

 

 

 

 

 

 

 

 

 

 

 

 

 

 

벽면 전체를 금박으로 입혀 놓았는데 이곳의 금박 기술은 일본에서도 알아주는 유명한 곳이라 한다. 히가시차야 가에 있는 '시마(志摩-국가지정중요문화제)', 금을 칠한 벽과 정원, 의장, 장식품 등이 볼거리다

 

 

 

 

 

이곳은 전통 특산품가게, 찻집, 요리집 등이 있다. 특산품들은 수공예품이라서인지 가격도 만만치 않았고 나로선 살만한 물건도 없었다. 예를 들면 나무 젓가락 한쌍에 대략 1-2만원부터 무진장 비싼것까지. 나무젓가락이 왜 비싼지 것도 한쌍에 말이다. 우선 물건을 볼 줄을 모르니...좋은것을 봐도...ㅋ

 

 

 

 

 

 

 

 

 

 

 

게이샤거리를 걸었으나 게이샤는 만날 수 없었고...일본 특유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경하였다.

 

 

 

 

 

 

 

이곳은 '오먀마진자'로 일본여행을 마치며 공항으로  떠나오는 날 아침에 잠시 들렀던 곳이다. 내내 날씨가 좋았었는데 떠나는 날 새벽부터 비바람이 불었다. 아침을 먹고 출발시간이 조금 남았길래 여의님과 그린손님과 함께 우산을 받쳐 들고 호텔 근처에 있는 오야마진자를 잠시 다녀왔다.진자로 가면서 행여 길을 잃을까 주변 건물을 익히며 걸었다. 그냥 떠나기 아쉬워 하나라도 더 볼 요량으로 다녀 온 곳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