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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케치

추석명절을 하루 앞둔 광명 재래시장

다보등 2013. 9. 18. 13:30

추석명절을 하루앞둔 광명 재래시장

 

 

 

 

 

 

 

재래시장에서 명절 장보기?

그게 그리 만만한게 아니었다.

일단 주차하는 것 부터 전쟁이고...명절땐 재래시장 주변 도로변 주차를 허용한다고는 하지만 어디 나같은 어리버리한 아지메가 제대로 주차할 곳이나 있나? 아예 맘 편하게 유료주차장에 집어 넣는다.

편한게 좋아서... 더군다나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니까 대형마트에서 대부분의 장을 보던 것과는 달리 이번 추석엔 재래시장을 찾았다.

우선 광명시엔 전국에서 일곱번째로 크다는 재래시장이 있다. 

가끔 찾곤 했는데 평일이 아닌 휴일날의 시장은 사람구경이 절반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명절앞이라서인지 어떻게나 사람이 많은지 좁은 시장골목을 지나 다니기도 어렵고 물건 사는 것조차 만만치 않았다.  그럼에도 그 복잡함이 그리 싫진 않았다.

 

외국에 나가면 다른 관광지를 제치고 우선 재래시장부터 찾아가 보곤 했는데 울나라의 재래시장도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흥미롭고 재밌다. 그 어떤 나라보다도 다양한 물건들과 때깔좋은 먹거리가 넘쳐난다.

낯설지 않은 익숙함이 좋다. 울나라니까~~~ㅎㅎ

 

 

 

 

 

 

 

 

 

 

 

 

 

 

 

 

 

 

 

 

 

 

두부집앞엔 줄이 끝도없다. 이 집 두두가 맛있냐고 물어보니 다들 모르겠단다. 그럼 뭐야?

줄서서 사는 두부니까 맛있나보다 하고 너나없이 줄을 서는건가? 사람 심리란 참 묘하다.

에라 모르겠다~~나도 긴줄끝에 가서 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