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하늘 땅 진안고원길을 걷다 본문
하늘 땅 진안고원길을 걷다
『진안고원길은 14구간 200km로 하늘땅 고샅고샅에서 마을과 사람, 진안을 만나는 길이다. 마을길, 논길,밭길,산길,숲길,물길,고갯길, 옛길, 신작로 등 첩첩산중 진안땅에서 고원길은 절실한 소통의 공간이자 자연과 기억이 풍부한 공간이다. 진안고원길은 걸어서 진안을 만나는 도보문화여행길, 진안사람과 마을을 담아내는 진안 이야기길, 지역에 도움이 되는 지속 가능한 여행길, 지역을 들여다보는 재미진 느린 길이다. 또한 고개에서 설레이고 고원산촌의 한적하고, 여건이 불편하고, 마을과 사람이 유쾌한 공간이다. 진안고원길은 첩첩산중 고원바람을 맞는 곳이다.』
14구간중 마지막 구간인 14구간을 병신년 첫 주말에 걸어 보았다. 진안고원길 카페에 공지된 것을 보고 각지에서 나름으로 모인 사람들이 70여명은 족히 되어 보였다.10월말쯤부터 걷기 시작한 걷기행사가 매주 토요일 진행되어 오늘로 14번째라고 한다. 그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 열혈팬도 많았으니 참 대단하다.
오늘 걸은 길은?
♣ 진안고원길 : 14구간 → 상전 면사무소-체련공언-연지고개-중기마을(점심식사)-도치재- 진안 상도치-하수처리시설-우화정-
만남쉼터-마을만들기 지원센터 (14.3km)
사진은 진안고원길 카페에서 업어 온 것이다.^^;;
출출한 시간에 뜨끈한 오뎅국이랑 환상의 맛을 자랑하는 김치전이 간식으로 나왔다.
상도치회관 도착. 점심식사 장소인 것이다.
점심은 각자 싸온 도시락으로 펼쳐졌다. 상도치마을 어르신들이 김치찌개를 끓여 내놓으셨다. 고마운 손길에 감동~
처음 참석한 사람들의 자기소개 시간이 잠시 이어지고....
김치찌게를 끓여 주신 어르신들과 마을회관 앞에서 기념사진~~
마을만들기 지원센타에서 마무리 모임을 가졌다. 매번 6-7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하여 오늘에 이르렀고 14번의 진행에 10번 이상을 참석한 사람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였다. 14번을 다 참석한 사람이 5명이나 되었으니 매주 토요일 진안으로 달려 온 그들에게 진심으로 대단하다는 찬사를 보냈다.
다시 시작될 2016년 진안고원길 걷기행사의 안내를 들었다. 각 지자체마다 일껏 잘 조성해 놓은 "…길"들이 운영 프로그램없이 스러져 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가운데 이렇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진안고원길 담당자들의 열정과 노고에 절로 박수가 나온다.
진안고원길 팻말...
진안고원길 1구간~14구간 200km
'우리땅 구석구석~~ > 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도 약산도 트레킹 (0) | 2016.03.31 |
---|---|
해남 땅끝 달마산 도솔암 (0) | 2016.01.10 |
무주 정기용 건축테마 여행 (0) | 2016.01.05 |
전주 천년고도 옛길 '건지산 단풍길' (0) | 2015.11.22 |
세계유산 백제 역사 유적지구 미륵사지 & 왕궁리 유적 (0) | 2015.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