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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생일도 트레킹 본문

우리땅 구석구석~~/전라도

완도 생일도 트레킹

다보등 2016. 4. 4. 20:43

완도 생일도 트레킹

 

 

 

 

 

 

완도와 함께 고금도는 육지와 연결된 다리가 놓인 유일한 섬이다. 고금도와 강진군 사이에 고금대교가 놓이면서 육지 생활권과 가까워져 섬 아닌 섬이 되었다. 고금도와 다리 하나로 연결된 또 다른 섬인 약산도는 약초를 먹고 자란 흑염소 방목지로 유명한 곳이다. 다리 덕분에 두 섬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여행길이 만들어졌다. 어제 우리는 약산도 삼문산 산행을 하고 강진 마량포구에서 하루를 묵었다. 다시 섬과 섬을 이은 다리 연육교를 건너 약산 당목항에서 이름도 재밌는 '생일도'엘 들어갔다. 생일도는 배를 타야한다.

 

 '생일도'의 지명 유래는 처음에 산일도, 산윤도라 불리다가 주민들의 본성이 착하고 어질어 갓 태어난 아기와 같아 하여 날 생(生)과 날 일(日)자를 붙여 생일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 하나의 유래는 예로부터 험한 바다에서 조난 사고와 해적들 횡포가 심해 '이름을 새로 짓고 새로 태어나라'는 뜻에서 생일도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다.

 

 

 

 

 

약산 당목항에서 배를 타고 생일도 서성항으로 간다. 서성항 대합실 지붕에 생일케잌 조형물이 있어 눈길을 끈다. 섬이름에 걸맞게 생일케잌을 대합실 지붕에 올린 모양이다. 섬이름만큼이나 생일케잌 또한 재밌는 발상이다.

 

 

 

 

 

 

 

 

청노루귀

 

 

춘란

 

 

노루귀

 

 

 

학서암

 

 

 

백운산을 오르며 발아래 학서암이 보이는 풍경...

 

 

 

 

 

 

 

 

완도군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구름이 항상 발아래 있다'하여 백운산이라고 한단다. 백운산 정상에서는 생일도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아주 그만이다.

 

 

 

 

 

 

 

 

 

 

 

 

 

 

 

 

 

생일도를 떠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