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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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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

덕유산 무주리조트~칠연계곡

다보등 2016. 5. 19. 11:30

덕유산 무주리조트~칠연계곡

 

 

 

 

 

 

 

 

 

☞산행코스 : 무주리조트 - 향적봉- 백암봉-동엽령-칠연폭포-안성탐방지원센터(약12km, 5hr)

 

 

 

5월 14일 토요일 무주리조트 곤돌라 탑승장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단체로 관광을 온 팀들이 많은 것 같다. 우리 일행 10명은 각기 다른 곳에서 3대의 차를 나눠타고 아침 7시 서울을 출발하였다. 주말 도로의 정체는 여전하여 막혔다 풀렸다를 반복하는 도로를 달려 무주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다른 일행들을 만났다. 하산시를 고려하여  한 대의 차만을 주차해 놓고 나머지 두대의 차량에 나눠 타고 출발지인 무주리조트 입구에 도착을 하였다. 시간이 거의 정오가 되어 가는 시간이다. 날씨는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곤돌라에서 내려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우리는 몰랐는데 곤돌라 내려 향적봉으로 가는 길이 월요일(5월16일)부터 당분간 폐쇄된다고 한다. 천만다행이라고 엄청 신나 했다.

향적봉까지의 데크만 지나면 그때부터는 은근한 내리막인지라 걷기엔 딱 좋았다.

향적봉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사진 제대로 찍기도 쉽지않았다.

 

 

 

 

 

 

 

 

 

 

 

 

향적봉 대피소에서 준비해 간 컵반으로 해결하고...(나름 은근 맛있었다.^^*)

대피소에서도 컵라면과 햇반을 판다. 준비가 안되었다면 대피소에서 해결해도 좋을듯...

 

 

 

남덕유산 방향으로 길을 잡고...

계속적으로 은근한 내리막인지라  너무 좋았던 코스였다.

 

 

 

 

 

 

 

아직 철쭉이 피지 않은 덕유산이다.

 

 

 

 

 

 

 

5월의 덕유산엔 아직 철쭉이 피지 않았다. 일주일쯤 후에나 피기 시작하겠다.

 

 

 

 

 

우리가 지켜야 할 자주솜대...

 

 

 

간간히 피어있는 연분홍 철쭉에 마음을 빼앗기기도 하고...

 

 

 

 

백암봉 도착

 

 

 

 

시원한 냉커피를 마시며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고...

 

 

 

 

안성탐방지원센터 5.7km ^^;;

 

 

 

 

 

 

 

 

 

 

 

 

 

 

 

 

족두리풀꽃

 

 

 

 

 

 

 

현재 위치 동엽령

이곳에서 안성탐방지원센터로 하산.

지금까지와는 다른 내리막으로 다들 힘들어 했다. 데크계단도 많고...

하산길은 어디나 길게 느껴지는 법이다...ㅠ

 

 

 

 

 

하안꽃이 군락으로 피어 있었다.

처음엔 꽃이름을 몰랐는데 부지런한 도반이 검색하여 알려 준 이름이 '냉이나물'이란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향긋한 봄나물인 냉이가 아닌 냉이나물? 자세한건 모르겠다.ㅋ

 

 

 

 

 

 

 

계곡물에 막걸리를 담궈 시원함을 보태고...♬♬

 

 

달콤함 휴식시간~~♬

 

 

 

 

 

연리지라고 이름을 붙여주기도 하고...

 

 

 

덕유산 5월의 연두색이 어찌나 예쁜지 가을단풍만 단풍이냐? 5월 단풍도 그에 못지않다며 감탄해 마지않았다.

 

 

 

 

 

 

칠연폭포에 닿았다.

수량이 풍부하여 흡족한 모습이다.

칠연폭포는 암반 사이로 계곡 물줄기가 7개의 폭포와 7개의 연못을 이룬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란다. 울창한 숲과 계곡이 어우러져 비경을 볼 수 있다.

 

 

 

 

함박꽃...이 이제 피기 시작을 한다.

 

 

 

넓은 소를 이룬 이 곳은 문덕소이다. 검은 물빛이 신비스럽다.

 

 

 

 

 

 

 

 

 

5시간의 산행이었다. 어찌나 아름다운 길이었는지 힘듬도 사그라 들게 하는 덕유산이었다.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시작한 코스가 우리에겐 아주 제격이었다.

저녁을 한우로 하여 수고한 도반들과 고급진 저녁으로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