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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 800 횡성 태기산 명품 트레일 본문

산행일기

Eco 800 횡성 태기산 명품 트레일

다보등 2016. 7. 12. 12:35

Eco 800 횡성 태기산 명품 트레일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쟈게 더운 서울을 벗어나 숲으로 달아 난 지난 토요일. 역시 햇볕은 따가웠으나 해발이 평균 800인 곳이라 공기가 시원했다. 우거진 숲에서 불어 오는 바람은 청정한 푸른 빛을 머금은 바람이 불었다. 7월의 숲은 건강했고 향기로운 숲향기에 취했던 하루였다. 이름도 낯선 이곳 '태기산'은 강원도 횡성군과 평창군의 경계를 이루는 흙산으로 일명 덕고산이라고도 불리운다. 출입금지였던 태기산은 2012년 일반에게 공개된 산이라고 한다. 그러나 정상부분은 아직도 일반인 출입금지이다. 태기산은 삼한시대 말기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신라군에 쫓겨 이 산에 성을 쌓고 군사를 길러 신라와 싸웠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아직도 이 산의 성골 골짜기에는 허물어진 성벽, 집터, 샘터 등이 울창한 수림지대 아래서 볼 수 있다고 한다. 등산객이나 도보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길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트레킹 코스로 호젓하고 포근한 마음이 드는 몇 안되는 명품 트레일이다.

 

 

 

 

 

 

 

횡성군에서 2011년 새롭게 명칭을 바꾼 'Eco 800 태기산 트레킹로'는 친환경(Eco) 과 고원(해발 800m이상)의 뜻이 담겨 있다.

해발 800m 부근이 사람이 가장 안락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고도라고 한다. 이런 높이에서 걸을 수 있는 길이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태기산 슾길이다.

 

 

 

 

☞ 도보 코스 : 양구두미재(경찰 전적비) - 태기 갈림길(2km) - 입산금지구역(태기산정상)(0.3km) - 태기분교터(0.7km)

- 임도끝(2km) - 숲길 시작 - 태기산성비 - 숲길 끝(2km) - 송덕사 - 개울길 - 신대리 종점(3km) 총 10km

 

 

 

 

 

 

 

 

 

 

 

 

큰언니(나릿물)랑 반가운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