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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빈트훅을 떠나 잠비아 리빙스턴으로 간다 본문

Jambo 아프리카/잠비아

빈트훅을 떠나 잠비아 리빙스턴으로 간다

다보등 2017. 11. 3. 07:02

빈트훅을 떠나 잠비아 리빙스턴으로 간다.

 

 

 

 

 

2017년 5월 23일(여행 15일차)

새벽3시반에 공항으로 가야한다. 호텔측에서 제공하는 조식도시락을 받아 들고 어두운 거리를 달려 공항으로 갔다. 몇시간 눈을 붙이지도 못하고 잠을 설쳤더니 정말 피곤하다. 입맛도 없어 도시락에서 음료수만 꺼내 마시고 쓰레기통에 버렸다. 사실 너무 허접해서 먹을것도 없었다. 잠비아 직항이 없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를 경유하여 리빙스턴으로 가야 한다. 이번에도 캐리어 무게를 철저하게 저울에 단다. 20kg가 넘으면 안된다. 지난번 차지를 물어 톡톡히 혼이났던 일행들이 이번에 1명(그녀는 정말 큰 가방이 세개나 되어 어쩔 수가 없다. 이런건 일행들에게도 민폐다)을 제외하곤 무사 통과다. 나도 그새 가방 무게가 늘어서(커피 등등 몇가지를 샀더니) 무게가 무려 19kg다. 직원이 손뼉을 쳤다.ㅋㅋㅋ

 

 

 

 

기내식이 나왔다.

부담이 되지 않는 부드러운 음식들이다. 빵을 제외하곤 다 먹었다.ㅋㅋ

 

 

 

 

아! 아프리카 하늘은 정말 예쁘다~

푸른 하늘에 구름은 또 어찌나 이쁜지 눈을 뗄수가 없었다.

졸다 깨다 창밖 풍경을 보다보니 남아공 요하네스버스공항에 오전9시15분경쯤 도착을 했다.

 

 

 

 

 

 

경유하는 곳으로 나왔다가 다시 입국심사를 받고 출국장으로 이동...

공항면세점을 잠시 둘러보았다. 동현언니랑 가벼운 스카프를 하나씩 샀다. 사실 환전한 돈이 거의 바닥이라 산다는 개념보다는 구경하는 쪽이었다.

 

헙!!탑승 게이트가 네번이나 바뀌었다. 딴짓거리 하다 못들으면 어쩔뻔...이리갔다 다시 저리갔다....우이~C

 

 

 

 

 

 

면세점에서 산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기념 사진!ㅋㅋ

크지 않은 사이즈라 딱 편했다. 여행내내 엄청 요긴하게 잘 두르고 다녔다는~~(이건 정말 사길 잘했어!)

 

 

 

 

 

 

 

 

 

 

 

잠비아 리빙스턴 상공에서 보이는 저 강이 잠베지강이란다.

좌측에 앉아 있던 사람들은 빅토리아폭포를 창밖에으로 보았다는데 내가 앉은 쪽에서는 볼 수가 없었다.

 

 

 

 

딱딱한 치킨샌드위치가 나왔다. 맥주를 하나 달라고 해서 드링킹~

 

 

 

 

12시40분에 잠비아 리빙스턴 공항에 도착을 하였다.

입국심사장...

TV에 리빙스턴에 대한 소개가 나오고 있었다. 빅토리아폭포 소개도 나오고, 다양한 동식물이 화면 가득하다. 

심사를 기다리며 화면에 시선고정!

입국시에 잠비아 + 짐바브웨 멀티비자비를 $50냈다. 이건 현장에서 직접 지불한다.

 

 

 

 

 

 

 

다양한 그림의 잠비아화폐.

여기서 환전을 했다.

좀전에 비행기에서 마셨던 캐슬맥주 대형광고 사진이 공항에...

 

 

 

 

 

환전도 하고 잠시 픽업차를 기다리며 공항에 대기하다 밖으로 나왔다.

날씨는 어찌나 좋은지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난다.

 

 

 

 

리빙스턴 시내 모습을 보며 호텔로 이동이다.

시내는 작은 시골마을 모습이다.

 

 

 

 


과거 북부 로데시아(현 잠비아)의 수도였던 리빙스턴은 세계3대 폭포의 하나인 빅토리아폭포를 보기위해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다.시내 중심엔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식민지 시대 건물들이 온전하게 남아있다. 100년도 넘은 그 건물들은 여전히 잠비아인들의 일상속에 존재하고 있다.

 

잠비아와 짐바브웨 국경을 맞대고 있는 빅토리아폭포는 리빙스턴 시내에서 10km 떨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차로는 10~15분 소요되는 거리다.

내일 빅토리아폭포를 보러 갈 예정이다. 사실 잠비아에 온 이유가 그것이긴 하다. 이 작은 도시에 세계 3대 폭포중 하나가 있어 연중 관광객이 끊이질 않는다.

 

 

 


중국계 호텔이다.

시설이 좋지 않아 일행들이 불만을 토했던 곳이다.

짐을 놓고 잠시 쉬다가 오후 4시에 잠베지강 선셋투어를 하러 가기로 하였다.

몇몇이서 아까 오면서 보아 둔 마트에서 먹을 것을 사러 간다고 했다. 나는 너무 피곤하여 그냥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