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낙타샹즈' 老舍 본문

공연,영화,서적

'낙타샹즈' 老舍

다보등 2019. 2. 21. 23:15

'낙타샹즈' 라오서장편소설

 

 

 

 

청도에서 머무는 동안 라오서(?)고택을 두어번 갔더랬다. 처음 접하는 라오서老舍였으나 그의 대표작품 '낙타샹즈'를 집에 돌아가면 읽어 봐야지 하고 메모를 해두었었다. 라오서는 중국 현대문단의 대표적인 소설가이다. 1924년 영국으로 건너가 중국어를 가르치다가 서양문학작품을 읽을 기회를 접하면서 소설 창작을 시작하게 된다. 1931년에 중화민국에 귀국하여 칭다오 등에서 교편을 잡다가 전업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하여 1936년에는 그의 대표적 소설로 평가받는 <낙타샹즈>를 발표하여 이름을 알린다. 오늘 문득 생각이 나서 도서관에서 '낙타샹즈'를 빌려왔다.  영화로도 만들어졌다는데 언젠가 기회가 되면 그또한 보고 싶다.

 

주중엔 시간이 안되는 지라 숙소 근처를 걸어 다녔고, 주말 토욜에는 청도 근교를 갔다 오고, 일요일엔 청도시내 여기저기를 돌아 다녔다. 20세기 초 중국의 저명한 인사들이 살았던 고택들이 골목에 고스란히 보존돼 있는 위산루에서 시작해 칭다오미술관을 관람하고 따쉬에루를 거쳐 라오서고택이 있는 황시엔루까지 걷다보면 커피향기 그윽한 카페거리가 있다. 칭다오는 커피와 카페문화가 매우 발달했다. 대부분 독자적인 브랜드롤 걸고 영업해서 더욱 반갑다.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이기도 하고 거리가 예쁘기도 해서 주말을 이용해서 두번 갔었다.

 

 

 

 

도서관에서 빌려 온 '낙타샹즈'

이 작품은 베이징에 사는 인력거꾼 샹즈의 비참한 일생을 그린 것으로 하층 서민의 애환과 어두운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묘사를 통해 비판적 리얼리즘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칭다오에 있는 낙타샹즈 박물관 /라오서고택

 

 

 

 

인력거 끄는 주인공 샹즈

 

 

 

 

20세기 중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라오서

 

 

 

 

 

 

 

 

 

 

카페를 배경으로 웨딩촬영을 하고 있는 그 커피숍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이 날은 몰랐는데(제법 인기있는 카페라는걸...)

두번째 왔을때는 자리가 없어서 다른 카페로 가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