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쓰촨성 청두 무후사 - 유비와 제갈공명을 모신 사당 본문
쓰촨성 청두 무후사 - 유비와 제갈공명을 모신 사당
쓰촨성 청두(成都)에 있는 무후사는 유비와 제갈량의 제사를 모신 사당으로 1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무후사는 제갈량의 시호인 '무후'에서 온 말이다. 즉 이곳은 제갈량의 사당인 동시에 유비의 사당이기도 하며 유비의 묘 혜릉이 있다. 무후사는 청두가 촉한의 수도였기 때문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당나라와 송나라 때 이미 중국 곳곳에 무후사의 존재가 알려져 있었다고 한다.
8월의 성도는 섭씨 36-7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도시였다. 유비와 제갈량을 모신 사당 '무후사'를 가기 위해 아침에 숙소를 나섰다. 버스에서 내리니 무후사입구엔 그야말로 인산인해. 중국은 그 어떤 관광지를 가도 관광객들이 넘쳐난다...사람들 속에 치이다보면 절로 지친다. 나는 그날 사람만큼이나 견딜 수 없는 뜨거운 햇살을 피해 종종 나무그늘로 몸을 숨기곤 했다. 그러나 무후사의 나무그늘은 바람 한점없어 덥긴 매한가지였다. 무후사를 대충 둘러보고 진리로 넘어(?)갔다. 진리는 촉나라 시대의 거리를 재현해 놓은 상점가이다. 진리라고 사람들을 피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더더 많다 많아...아~~덥다...ㅠ
@ 버스 타기전 숙소앞 인민공원입구
중국버스요금은 대부분 1위엔이다. 그러나 에어컨있는 버스는 2위엔...
중국 어딜가나 웬만한 관광지엔 안내판에 한글로 안내를 해 놓아서 참 편리하다.
제갈량 출사표인듯....
이곳은 유비를 모신 곳...
무후사라고 적힌 문을 들어서면 제갈량의 사당이다.
너무 더워서 좀 쉬고...
유비의 묘인 혜릉으로 가는 길인듯 한데...
사진찍는 장소로 인기가 많은 곳인듯...
혜릉 - 유비의 묘이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 중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나라 시인 두보초당杜甫草堂 (0) | 2019.09.25 |
---|---|
사람들로 장사진이었던 진리거리 (0) | 2019.09.24 |
노나라의 수도 제남, 공자의 고향 곡부 (0) | 2019.08.04 |
중국청도여행- 중산로 먹자골목 '피차이웬' (0) | 2019.08.02 |
중국 청도여행 中国青岛 '5.4广场' (0) | 2019.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