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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공작산 수타사 산소길 본문
홍천여행 코스로 수타사 산소길을 걸었다. 공작산생태숲길과 이어지는 수타사 산소길은 귕소(출렁다리), 용담을 거쳐 돌아 오는 코스로 아이들도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길이었다. 전체 길이 3.8km로 천천히 걸어도 한 시간 반이면 충분하다. 우거진 숲길은 빽빽한 나무들이 하늘을 가려 시원한 바람과 나무그늘은 걷는 내내 상쾌하기 그지없다. 이름도 생소한 다양한 나무들이 저마다의 이름표를 달고 푸르름을 내보인다. 구불구불 줄기가 뒤엉킨 다래덩굴이 많이 보였다. 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귕소출렁다리에 닿는다. 귕소는 통나무를 파서 만든 여물통처럼 생겼다고 붙은 이름으로 '귕'은 여물통을 일컫는 강원도 사투리이다. 귕소출렁다리가 반환점이다. 다리를 건너 수타사 방면으로 걷다보면 소 여물통처럼 생겼다는 '귕소'가 나타난다. 계곡을 끼고 잠시 걷다보면 수타사로 이어진다. 산소길 초입에 수타사는 708년 (성덕왕 7) 창건했다. '월인석보' 권17~18(보물 745-5호)이 수타사를 대표하는 유물이다. 월인석보는 한글로 지은 최초의 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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