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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우루무치 남산목장 말트레킹 & 폭포 본문
2014년 8월 1일
남산목장에서의 아침,
말을 타고 폭포로 간다. 은근한 언덕길과 평지, 개울을 번갈아 건너며 깊은 계곡을 걸었다. 간간히 달리기까지 하여 스릴을 더했다. 말은 혼자 타는 것이 아니라 마부랑 같이 탄다. 그러다보니 말을 타고 속도를 내어 초원을 내달리기도 하였다.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는 짜릿한 기분을 뭐라 표현 할 수가 없군. 말을 혼자 탄 것은 아니었지만 이처럼 말을 타고 달리는 짜릿한 체험은 남산목장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말을 타고 한참을 달리다 걷다를 하다 전나무 숲이 시작되는 곳에서 말에서 내려 걸어서 폭포로 향한다.
8월 한여름이지만 마치 가을같은 날씨이다.
말에서 내려 잠시 길을 따라 전나무 숲을 걷다보면 폭포가 나온다.
텐산산맥에서 흘러내리는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를 보니 물이 없어 인공지하수로를 파야하는 고된 역사를 해야하는 지역도 있냐하면 이렇게 물이 풍부한 지역도 있으니 세상 참 신기할 따름이다. 폭포는 남산목장 관광의 종착지인 모양이다.
호스트레킹을 마치고 각자의 배낭을 챙겨서 초원트레킹에 나섰다. 이제 약 두시간 가량 초원지대를 걸어서 산을 넘어 다음 마을로 가는 일정이다. 초원트레킹을 하면서 가을날씨처럼 너무 시원하고 좋았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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