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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영 십팔사략十八史略 본문
<십팔사략十八史略>은 중국 고대시대부터 송나라가 멸망할 때까지의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다.
저자는 송나라의 유신 증선지(曾先之)로서 사마천의 <사기>와 반고의 <한서漢書>를 비롯하여 <후한서>, 구양수의 <당서唐書>, 그리고 탁극탁의 <송사>까지 당시 중국에 존재했던 정사(正史) 18종 사서(史書) 중에서 사실이나 사화를 읽기 편하게 에센스만을 뽑아 정리한 역사서다. 그래서 <십팔사략>이라는 책 제목은 18가지 역사책을 간략하게 요약했다는 뜻에서 비롯된다.
강태공, 포사, 오자서, 구천, 여불위, 진시황, 항우, 장량, 조조, 제갈량, 측천무후, 칭기스칸...
천하패권을 놓고 벌어지는 수많은 영웅호걸들의 지략과 권모술수!
수많은 영웅호걸들의 고사를 읽는 재미도 재미려니와, <십팔사략十八史略> 하나로 그간 읽었던 <삼국지>나 <초한지> 등의 개별적인 이야기들을 중국 역사 전체를 아우르며 연대별로 머릿속에 새롭게 저장하게 되는 기쁨 또한 컸다.
오래된 책이기도 하고 인기리에 대출이 되었던 책임을 손때가 묻은 낡은 책에서 느껴진다.
전체 10권 중 5권씩 두 번에 걸쳐 도서관에서 빌려다 봄.
2004년 1판 1쇄, 2007년 1판 12쇄이다.
흑백이던 책은 지금은 컬러로 출판되고 있다고 한다.
역사만화의 대가 고 고우영 화백(1939~2005)이 93년도에 중국을 유람한 뒤 만화로 그리셨다.
10권짜리 만화책,
역사뿐 아니라 삶에 대해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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