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미술관 관람 본문
조지아어머니상을 보고 산을 걸어 내려오면서 올드타운 골목을 걸어 시내 중심가로 나왔다.
오전에 박물관, 미술관 앞을 지나왔건만 한 바퀴 돌다오니 방향도 다르고 애매하다.
구글지도의 도움을 받아 육거리 성 게오르기우스상이 있는 곳으로 오니 그제사 방향이 짐작이 되고 미술관을 금방 찾았다.
트빌리시에서 미술관 관람은 예정에 없던 것인데 나하고 지혜를 배려한 결정이었다.
입장료는 30라리, 한화로 15,000원 정도이다.
미술관은 3층~5층에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전체를 다 보진 못했다. 특이하게도 계단이 유리로 되어있어 바닥이 훤히 보이는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언니가 너무 무섭다고 1층 로비에서 기다리겠다고 한다. 겨우 설득하여 엘리베이터로 이동을 하였는데 엘리베이터 타는 것도 유리라... 대략 난감...ㅎㅎ
왜 유리계단을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처음엔 좀 아찔해도 괜찮았는데 언니가 유리 계단을 이토록 무서워할 줄이다. 이 상황에 우리 모두 당황스러웠다. 간신히 3-4층 두 개층만 대충 보고는 나왔다.
의외로 그림 수가 많았다.
일단 조지아 화가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게 아쉬웠다. 전시된 그림은 참 좋았다.
설명 없이 찍은 사진만 나열한다.
미술관에서 나와서 벼룩시장을 찾아가기로 하였다.
(나중에 들었는데 조금만 더 올라가면 피로스마니 그림이 전시 중인 미술관이 있다고 한다. 피로스마니?
백만 송이 장미로 유명한 조지아 국민 화가다.
알고 나면 보이나니... 피로스마니 그림 전시 중인 미술관 입구 사진을 찍어 놓은 걸 나중에 카메라에서 발견하였다.
이미 때는 늦으리~ㅠ )
'걸어서 세계속으로 > 코카서스 3국(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지아 데이비드 가레자 수도원 (42) | 2024.12.02 |
---|---|
트빌리시 시가지를 걷고 걸어 구경하는 재미(벼룩시장) (27) | 2024.11.18 |
트빌리시 나리칼라 요새와 조지아 어머니상 (35) | 2024.11.06 |
조지아 트빌리시 시가지 구경하기 (23) | 2024.11.04 |
트빌리시 삼위일체성당(Tsminda Sameba Cathedral) (26) | 2024.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