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부산 여행 마지막 코스 - 국제시장, 깡통시장 본문
범어사 경내를 벗어나 버스가 가는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금정산장 위층에 카페가 있어 일단 그곳에 들어갔다.
몸을 좀 녹이면서 커피도 마시고 점심 먹을 (이미 검색하여 온) 식당 위치를 확인하면서 카페 주인에게 혹시 좀 더 맛있는 식당이 있는지 추천을 부탁하였다. 카페 주인장이 하는 말이 이 주변에 식당들 음식 맛은 다 소문나게 맛있다 한다. 그러면서 또 다른 식당을 추천하길래 이왕이면 그 식당으로 가기로 하였다. 우리가 도착할 시간에 맞춰 음식을 준비해 달라 부탁을 하였다.
범어사 성보박물관 뒤쪽에 있는 유씨집에서 기운을 북돋아 주는 보양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생오리양념불고기와 능이한방오리백숙으로...
우리는 다시 90번 버스를 타고 범어사역으로 와서 전철을 타고 부산여행의 마지막 둘러볼 곳으로 국제시장, 깡통시장을 방문했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장소~~
자갈치시장역에서 내려 국제시장 방면으로 가면서 BIFF광장을 지나간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현재는 해운대 영화의 전당으로 옮겨갔고 이곳은 1996년 처음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길바닥에 배우나 감독들의 손바닥 핸드프린팅을 볼 수 있다.
친구들은 관심도 없는지 내쳐 가버리고 사진 찍을 짬도 안 주네.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깜놀!
온갖 길거리 간식이 넘쳐나는 좌판을 지난다. 도저히 하나 정도는 먹고 가지 않을 수 없다.
꼬치 좋지 좋아~~ㅋㅋ
씨앗호떡을 먹어야 하는데 줄이 너무 길어 패스.
부산 깡통시장
한국 전쟁을 거치면서 형성된 시장으로 옛날에는 주로 미군 부대에서 반출된 물건을 팔던 곳이었다. 미군 부대에선 주로 통조림 같은 깡통 제품이 많이 반출되었는데 그래서 '깡통 시장'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신기한 물건들이 많았는지 '도깨비시장'이라는 별칭도 있었다고 한다. 1970~80년대에는 워크맨 등 일본제품들을 많이 팔았으며 이러한 물품들을 유통하려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유통업자들이 몰려오기도 했다고 한다. 지금도 수입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는데 술, 과자, 의류, 화장품, 가방, 그릇 등 다양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나무위키
7-80년대 일제 물건은 밀수로도 많이 들어왔으므로 이곳 부산국제시장이나 깡통시장에 오면 없는 것 빼곤 다 있었다.
이젠 깡통 시장의 명성도 옛말이지 싶다.
우리는 그저 눈요기로 쓱쓱 보며 지나간다. 이런 건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신난다.
그러다 천으로 된 마스크 발견!
걸을 때 햇볕도 가려주고(모자로 방어가 안됨), 추울 땐 방한용으로 요긴하게 쓰임이 있어서 애용하는 편임.
일부러 사러 가기 쉽지 않은데 마침 눈에 띄어서 각자 맘에 드는 걸로 일인당 1개씩 구입.
깡통시장 하면 또 비빔당면이지!
자리 잡고 앉아 한 그릇씩?
맛만 보면 되니까 한 그릇을 두 명이서 나눠 먹었다.
맛이야 뭐~ 그냥 재미지.
오뎅이랑 뭐 다른 것도 주문한 것 같은데 우리 테이블까지 오지도 않았다.
부산 부평동 깡통시장
좌) 1910년 우리나라 최초 상설시장으로 개설된 일한시장 주변의 부평동 일대
우) 1950년 한국전쟁 피란시절, 부평동 깡통시장 등장
부산 국제시장
광복과 더불어 귀환동포들이 생활근거지로 모여들어 터를 잡고 노점을 차림으로써 시장으로 형성되었다.
본래 ‘도떼기시장’에서 출발하여 1948년에는 공식명칭을 ‘자유시장’으로 정하고 단층목조건물 12동을 건립하였다. 6·25 전쟁 중에는 부산으로 몰려든 피난민들로 그야말로 성시를 이루었다.
원조물자·구호품·군용품이 절대부족상태의 민간소비용품과 함께 유통되었고 속칭 ‘양키시장’ 같은 곳에서는 외제품이 판을 쳤다./다음 백과
사실은 대마도 갔다 오는 시간에 맞춰 진작에 일요일 저녁 올라가는 기차표를 예매해 놓았었다.
그러나 대마도가 무산이 되어 부산여행이 되었고, 하루 더 묵었다가 일요일 가느냐 마느냐 의논 끝에 토요일에 서울로 가기로 하였다. 날씨도 계속 좋지 않을 거라 하고, 어지간한 부산 여러 곳을 다 둘러보았으니 하루 더 묵을 필요가 없었다. 다행히 토요일 오후 서울행 기차표가 시간별로 많이 있어서 토요일 저녁 시간 열차로 변경해 놓은 상태였다.
살짝 늦은 점심도 푸짐하게 먹었고 깡통시장에서 이것저것 주전부리를 한 덕분에 저녁은 생략하고 호텔로 돌아가 맡긴 짐을 찾아 부산역에서 잠시 대기하다 기차를 탔다. 어쩌다 부산여행이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완벽한 여행이었다 만족해했다.
이렇게 엉뚱하게 부산에서 2박 3일을 보내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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