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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이틀차, 전철 타고 부산 범어사 본문
어제는 렌터카를 타고 부산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며 부산관광을 하였다. 이틀째인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온다. 이렇게 비 오는 날 어딜 갈까? 일단 부산 전철 노선표를 보면서 생각을 하였다. 오늘은 차도 없고 전철을 타고 이동할 수 있는 갈 만한 곳을 찾아보았다. 그러다 범어사역이 눈에 들어왔다.
부산 범어사는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와 함께 영남 3대 사찰로 꼽힌다.
범어사 어때?
만장일치로 오케이.
사실 부산 인근에 있는 양산 통도사, 석남사는 다들 가보았지만 부산 범어사는 처음이라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니 장소 선택을 너무 잘 한거지. 호텔 조식을 야무지게 챙겨 먹고 오전 9시에 집결 부산역 앞에서 1호선 전철을 탔다.
●범어사 가는 교통편 : 도시 전철(1호선)을 타고 환승없이 한 번에 범어사역에 도착을 한다.
범어사역 5번, 7번 출구로 나와 도보 5분 거리에 비아이 마트 앞 버스정류장에서 범어사행 90번 탑승 - 매표소 앞 하차
임진왜란 당시 서산대사가 범어사를 사령부로 승병들의 활동 근거지로 삼아 나라를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부산 최초의 3.1 독립만세운동이 범어사와 명정학교에서 시작되었으며, 한국전쟁 당시에는 순국전몰장병 영헌 안치소로서 국립현충원의 역할을 하는 등 역사 속에서 호국불교의 정신을 면면히 계승해 왔다.
비가 오는 날임에도 범어사를 찾은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이 유명한 조계문(범어사 일주문) 앞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도저히 움직일 생각을 안하여) 돌아 나올 때 다시 찍어야지 했는데 다른 길로 나오는 바람에 다시 찍지 못했다.
가람 진입로에 순차적으로 세운 삼문三門 중의 첫째 문으로 산문山門이라고도 하며, 기둥이 일렬로 나란히 서서 지붕을 받치므로 일주문一住門이라고도 한다. 조계문은 기둥 2개만으로 지지가 되는 여느 사찰의 일주문들과 달리 자연암반 위에 돌기둥 4개를 세워서 3칸을 형성했다. 한국 사찰에서는 그 유례가 없을 뿐 아니라 자연과 조화된 빼어난 조형미를 자랑 한다. 광해군 6년(1614) 묘전화상이 창건한 후 숙종 20년(1693)에 수리했으며, 숙종 44년(1718)에 돌기둥으로 교체해서 지금에 이른다.
범어사는 화엄 사찰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가람배치의 형식을 잘 갖추고 있다. 일주문에서 일직선상으로 천왕문과 불이문, 보제루, 대웅전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계단으로 높이를 높여가고 있는 형식이다.
불이문을 지나 대웅전으로 가는 길 계단 바로 위에는 2층 누각 보제루가 있다. 널리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을 담은 보제루는 각종 예불과 법요식이 열리는 강당 같은 곳이다.
범어사는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로 지정되어 있다.
6.25 전쟁 당시 보제루에서는 순국 전몰장병을 안치하고 봉안하는 역할을 하였다. 범어사 내 보제루에서는 순국 전몰장병 영현 안치소를 설치하고, 대웅전 앞마당에서는 6.25 전쟁 전사자에 대한 추도식을 거행하였다. 전쟁 이후 범어사에 안치되어 있던 전몰장병들의 유골과 위패는 국립서울현충원과 각 국군묘지로 이전되었다. 2023년 대한민국 정부는 위와 같은 내용을 인정하여 애국심 함양의 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현충시설로 지정하였다.
대웅전은 절의 중심 건물이다. 대웅은 법화경에 나오는 말로, 큰 영웅, 곧 석가모니불을 가리킨다.
조선 중기의 목조 건물로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윗부분에 장식하여 짠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고, 옆면에서 볼 때 사람 人자 모양을 하고 있는 전형적인 다포 맞배집이다. 처음 지어진 시기는 알 수 없으나, 기록이 새겨진 기와를 보면 광해군 5년(1613) 묘전 화상이 지었고, 지금 남아 있는 건물을 숙종 6년(1680) 조헌 스님이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 범어사 삼층 석탑은 대웅전 앞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석탑으로 신라 흥덕왕 10년(835)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범어사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의상이 창건한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정산(金井山)에 있는 사찰이다. 신라 화엄십찰의 하나이자 왜구를 막는 비보사찰의 역할을 하였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7세기에 중창되었으며, 1900년대 선찰대본사가 되어 근대 불교의 변화를 이끌었다. 국보로 지정된 삼국유사 권 4~5를 비롯하여 보물로 지정된 삼층석탑, 대웅전, 조계문 등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범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本寺)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산마루에 3장(丈) 정도 높이의 돌이 있는데, 위에 우물이 있다. 둘레가 10여 자이며, 깊이는 7치쯤 된다. 물이 항상 가득 차 있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빛은 황금색이다. 세상에 전하는 말로는, 한 마리의 금빛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그 속에서 놀았다 하여 금정金井이라 이름 지었고, 이곳에 절을 짓고 '하늘에서 내려온 물고기'라는 뜻의 범어사(梵魚寺)라 불렀다."라고 하였다./다음 백과
팔상 독성 나한전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3호
이 건물은 팔상전, 독성전, 나한전 세 불전을 연이어 하나의 건물 속에 꾸민 특이한 불전이다.
팔상전은 부처님의 일생을 여덟 장면으로 그린 팔상도를 봉안하고 있으며, 독성전은 홀로 깨달음을 얻었다는 나반존자 즉, 독성을 모셨으며, 나한전은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좌우에 16 나한을 모셨다. 원래 팔상전과 나한전은 광해군 6년(1614) 묘전 화상이 별도 건물로 지었으나 광무 10년(1906) 학암 대사가 두 불전 사이에 독성전을 꾸며서 세 불전이 한 건물에 포함되게 했다.
석등은 흔히 불전 앞마당에 등불을 안치하는 일종의 공양구이다. 불교에서 등불은 중생의 어리석음을 다스리는 지혜를 상징하며. 이를 밝히는 것은 공양 중에서도 으뜸으로 여겼으므로 일찍부터 석등을 제작했다.
범어사 석등은 연꽃잎을 새긴 상. 하대석 위에 화사석과 옥개석을 올린 팔각당 형식으로 삼층석탑과 비숫한 통일신라 말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2014년 해체 당시 발견된 상량문을 통해 건립 연대와 1721년 이후 1887년(고종 24)에 대대적으로 수리되었음이 확인되었다. 2015년 7월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제155호(비로전), 제156호(미륵전)로 지정되었다.
이 은행나무는 임진왜란 후 노승 묘전 스님께서 옮겨 심은 것으로 수령이 약 580년 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은행열매가 열지 않아 3백 년 전에 절에서 맞은편에 은행 수나무 한 그루를 심어줘 그 후부터 한 해 약 30여 가마의 은행을 땄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1990년 땅벌을 쫓기 위해 연기를 피운다는 것이 그만 나무에 불이 붙어 아직까지도 불에 탄 자국이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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