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구마모토성 방문기~~ 본문
-구마모토성(熊本城)-
'구마모토성'은 임진왜란때 조선을 침략했던 일본장수 가코 기요마사가 1601년에 7년간 쌓았다고 한다.
올해 축성 400년을 맞이 하고 있다.
상당히 넓은 지역에 주건물과 부속건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우리는 주건물인 '대소 천수각'을 중심으로 돌아 보았다.
천수각은 지상 6층,지하 1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돌담위로 부터 높이가 30m나 된다.
구마모토성은 웅본성(熊本城)이라고 불리는데 '구마'라는 말은 곰이라는 말과 관련이 깊다고 한다.
'웅진'과 같이 우리나라에도 곰과 관련한 이름이 많듯이 이곳도 곰에서 유래함직한 지명이 많다고 한다.
백제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이지 싶다....지리적으로 가까워 백제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니까....
성벽밑은 해자를 파서 적의 침입을 막았다고 하는데 현재는 물이 거의 없었다.
방문기념 스템프 찍는곳인데 자유로이 찍을 수 있게 해 놓았다.
들어갈때는 없었던 병사가 떡하니 성문을 지키고(?) 있었다.
어째 성을 지키는 병사의 듬직함 보다는 좀은 우스광스럽다~~
'아소산'분화구를 보러 가는길은 차로 한참을 가야 했다.
아소산은 크게 다섯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봉우리중 나카다케 봉우리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활화산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험을 안고 꿈틀대고 있다.
이 분화구는 강렬한 폭렬에 의해 화산이 폭발되거나 마그마가 분출한 후 함몰에 의해 생긴 칼데라이다.
칼데라의 물의온도는 1800도 정도이며 유해가스를 포함한 연기 때문에 제대로 형상을 볼 수 있는날이
50:50이라고 한다. 바람방향이나 저기압등에 따라 아예 산에 오를 수 없는 날들이 많다고 한다.
아소산의 분화구까지 케이블카가 있어서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었다.
연기 사이로 얼핏 옥빛물을 보았다고 딸아이가 말했지만 순간 연기에 휩싸여 나는 미쳐 볼 수 없었고
바람방향이 바뀌며 역한 유황 냄새로 인해 더 이상 지체 할 수가 없어서 하산하였다.
검은 흙사이사이 히끗히끗한 잔설이 남아 있는 길을 따라 산아래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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