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경기둘레길 860km (52)
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김포 장릉입구에서 김포에 산다는 도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함께 걷지는 못하지만 모처럼 자기네 동네를 지나가는지라 커피라도 대접할 요량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단다. 어찌나 고맙고 반가운지... 아라김포여객터미널은 경인아라뱃길을 오가는 유람선이 떠나고 돌아오는 곳이다. 걸음은 아라뱃길을 잠깐 따르다가 김포와 인천 경계 즈음에서 김포평야로 방향을 바꾼다. 김포평야의 젖줄인 김포대수로를 따라가는 걸음은 가볍다. 너른 들판 너머로 보이는 신도시 모습이 조금은 생경하다. 인천부터 흘러온 계양천을 건너 풍무동 신도시로 들어간다. 깔끔하게 정리된 도로와 가로공원이 나그네를 반긴다. 도심구간을 빠져나와 정릉 외곽 숲길을 따라가면 김포장릉 입구다. ♣ 김포 57코스 : 아라김포여객터미널 앞 ~대보천~김포대수로~현..

8일 토요일 아침 2호선 당산역 2번출구에서 7000번 버스를 타고 김포골드라인 마산역에서 30여분만에 도착을 하였다. 밀리지 않고 논스톱으로 달리더니 뜻밖에 만나는 시간보다 30여분 일찍 도착한지라 좀은 느긋하게 일행들을 기다렸다가 오전 9시 30분에 김포58코스 종점(우리는 시작점)인 김포새솔학교 방향으로 출발을 하였다. 마산역에서 김포새솔학교까지는 1km 조금 넘는 거리인지라 걸어가도 무방한 곳이었다. 김포새솔학교 앞에 있는 안내문은 김포 59코스 시작점이라는 안내도가 있다. 스탬프 함에는 58코스 종점 도장과 59코스 시작 도장이 나란히 비치되어있다. 58코스 종점 스탬프를 찍고 역방향으로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이다. 이때가 오전 9시 57분이다. 장릉 능역과 산책로를 돌아서 입구에 선다. 처음 걸..

김포 60코스를 걷고 점심 식사 후 59코스를 이어 걷는다. 역시 역방향이다. 계절을 고려하여 60코스부터 시작을 하면서 역방향으로 걷기로 하였다. 거리와 코스에 구애받지 않고 그날 여러가지 컨디션에 따라 조절을 하기로 하였다. 김포둘레길 김포 59코스(역방향) : 함배.수안마을버스정류장~김포새솔학교앞 (7.5km, 3시간 15분) 60코스 시작점에서 점심을 먹고 59코스 역방향으로 이어걷는다. 주변이 도로와 공장들로 어수선하여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경기둘레길 시그널을 따라 집중! 가파른 오르막... 엄청 힘들었던 학운산... 산능선 위로 아파트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을 보며 요즘 김포 장릉(유네스코 등재된)의 신축아파트 사태를 이야기했다. 어떻게 사태 수습이 잘 해결이 될런지... 힘들게 올라온 후에..

경기 둘레길 김포 60코스 김포평야와 수안산, 승마산 능선을 따라 걷는 숲길과 마을길 코스 경기 둘레길의 마지막 코스로, 1코스 시작점인 대명항와 다시 만난다. 코스 경로 : 함배.수안마을 버스 정류장~대곶면 상마리 입구~승마산~대명항(9.7km, 4시간 30분) 경기 둘레길이 완전 개통되었다는 소식에 몇몇 도반들과 함께 걷기로 하였다. 경기 둘레길은 : 경기 평화누리길(김포1~연천 11코스), 경기 숲길(연천 12~양평 31코스), 경기 물길(여주32~안성 43코스), 경기 갯길(평택44~김포 60코스)로 구성되어 총 60코스, 약 860km로 조성되어 있다. 우리는 그 중 마지막 60코스 대명항에서부터 역방향으로 걷기로 하였다. 구간에 얽매이지 않고 하루 거리를 가기로 하였다. 출발교통편과 중식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