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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경기둘레길 화성 47코스 :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외곽을 돌아 매향리로 들어간다. 매향리는 아픈 근대사를 가진 마을이다. 매향리 앞바다에 있는 농섬을 미군 해상 목격지로 사용하면서 오랫동안 아팠던 곳이다. 2005년 매향리사격장은 폐쇄되었고, 그 땅에는 다시 희망이 싹트고 있다.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있고, 유소년야구장을 만들었다. 길은 매향리 바닷가로 이어지고, 걸음은 초병 순찰로를 따라간다. 직선으로 9km 정도 이어지는 화성방조제는 바람과 함께 걷는 곳이다.(경기둘레길홈피) ♣ 화성 47코스 : 화성 이화리정류장 -매향삼거리-매향리 선착장-화성방조제-궁평항(18.2km, 6시간) 궁평항에서 화성방조제 구간(9km)을 건너뛰고 위 지도상 화살표에서 시작하기로. 출발지점으로 가는 대중교통편이 불..

4월 9일 이른 아침 사당역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하나둘 보인다. 비 소식은 없었으나 오전 일기는 흐렸다. 경기둘레길 48코스 출발지점(?)인 전곡항으로 가기위해 사당역 10번 출구에서 1002번 버스(오전 7시30분)를 탔다. 1시간 30여 분을 달려 전곡항에 도착을 하였다. 접근하기 편한 교통편을 감안하여 48코스 역방향으로 전곡항에서 시작을 한다. ※ 경기둘레길 화성48코스 궁평항-야자수마을캠핑장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제부도 입구-전곡항 (19.5km, 6시간 30분 소요) 궁평항을 나서면 바로 100년 넘게 자란 곰솔이 숲을 이루는 궁평해변이다. 인근의 백미리마을은 다양한 어촌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매화리 염전을 지나면 너른 갯벌로 유명한 송교리 살곶이마을이다. 갯벌 건너로 제부도며 전곡항이 눈..

3월 26일(토) 사당역 10번 출구에서 오전 7시30분에 1002번 버스를 타고 전곡항으로 갔다. 전곡항까지는 1시간 4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출발할 때 서울은 비가 그치는 것 같았는데 전곡항 일대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고, 사실 비 보다는 바람이 거세다. 비바람 부는 바닷가라서인지 춥기까지 하여 비옷을 입었다. 전곡항을 출발하면서 49코스 스탬프함이 어디있는지 찾느라 잠시 허둥거리긴 하였으나 탄도방조제 못미쳐 둑방 아래에 비를 맞고 서있는 스탬프함을 찾았다. 경기둘레길 안산 49코스 출발 인증도장을 찍고 탄도방조제를 올라선다. 아마도 탄도방조제를 걸을 때 비와 바닷바람이 절정이었던 것 같다. 걷기도 벅차게 바람이 세더니 다행히도 오전 11시 무렵부터 서서히 개였다. 경기둘레길 안산49코스 : ..

대부객주에서 한 상 잘 차린 점심도 먹었겠다 다시 힘차게 나머지 구간을 걷기 위해 길을 나섰다. 차량들로 복잡한 도로를 벗어나 구봉솔밭 야영지가 있는 소나무숲이 우거진 송림으로 들어선다. 해변에 멋진 소나무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경기둘레길 51코스 : 새방죽방조제-구봉도-대부도방아머리먹거리타운-대부도 관광안내소(15.3km) 대부도 서쪽 해안에서 돈지섬 산길에 이른다. 하산해 바닷길을 걷고, 개미허리를 건너 낙조전망대에 선다. 구봉도 능선은 예쁜 오솔길이다. 염전 지역을 거쳐 북망산길을 내려와 방아머리해변을 지나면 대부도 관광안내소다. (경기둘레길 홈피) 멋진 소나무가 있는 구봉솔밭 야영지로 들어서며 보니 해안가 송림을 이룬 소나무와 뚝 떨어져 홀로(?) 서있는 소나무가 눈에 들어왔다. 멀리서도 멋졌지..

3월 20일 경기둘레길 51코스를 걷기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오이도역에서 8시 48분에 123번 버스를 타고 40여분 만에 대부중고등학교 버스정류장에 내렸다. 휑한 도로변이라 당황스럽긴 하지만 지난 번 50코스 걸을 때 왔던 곳이라 시작점인 새방죽방조제를 찾아 가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씩씩하게 20여 분을 걸어 시작점에 도착을 하였다. 경기둘레길 안산 51코스 : 새방죽방조제-구봉도-대부도방아머리먹거리타운-대부도관광안내소(15.4km, 5시간 10분 소요) 대부도 서쪽 해안에서 돈지섬 산길에 이른다. 하산해 바닷길을 걷고, 개미허리 건너 낙조전망대에 선다. 구봉도 능선은 예쁜 오솔길이다. 염전 지역을 거쳐 북망산 길을 내려와 방아머리해변을 지나면 대부도 관광안내소다.(경기둘레길 홈피..

2022년 3월 12일 경기둘레길 50코스를 걷기위해 오이도역에서 123번 버스를 타고 대부중버스정류장에 내리니 출발지점인 새방죽방조제까지는 25분을 걸어가야 만날 수 있었다. 지난 주에 53, 52코스(소래포구, 오이도)를 걸을 때의 그 거센 바닷바람과 체감상 영하권인 추위는 오늘 만날 수 없었다. 바람도 없고 기온도 10도 이상으로 높아 걷는 내내 겉옷이 필요없을 정도였다. 지난 주 거센 바닷바람과 추위에 떨며 걸었던 것이 벌써 지난 이야깃거리가 되었다. 경기둘레길 안산 50코스(역방향) : 새방죽방조제~ 안산 남동보건진료소(16,9km) 안산 남동보건진료소를 출발해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고랫부리 갯벌길 따라 곰솔에 둘러싸인 대남초등학교를 지나면 해당화와 퉁퉁마디가 곱게 핀 해변길이다. 메추리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