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5월의 쌍계사..... 본문
5월5일 연휴를 맞은 고속도로는 무지무지 밀리고....
인내심을 발휘하여 느긋하게 남해안고속도로를 달려 다달은 하동 쌍계사.....
10리 벚꽃길은 연분홍꽃대신 녹색잎사귀들이 5월 하늘아래 싱그러운 손짓으로 우리들을 반긴다.
도중에 휴게실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고 도착한 하동은 오후2시가 다되어 간다....
도로가 밀리는 바람에 예정시간을 많이 초과했다.-.-;;;
휴일엔 절대 멀리 움직이지 말자는 교훈을 다시금 새기고....
<쌍계사 구층석탑>
고산스님이 인도성지 순례를 마치고 돌아 올때 스리랑카에서 직접 모셔온 석가여래 진신사리 삼과와
산내 국사암 후불탱화에서 출현한 부처님의 진신사리 이과와 전단나무 부처님 일위를 모셨다.
(1987년 1월 3일 시공하여 1990년 3월 15일 완공 건립하였다.)
<팔영루>
통일신라 840년 진감선사가 세웠고 조선시대 1641년과 1978년에 보수.
이곳은 우리나라 불교음악의 발상지로서 훌륭한 음악과 많은 명인을 배출하기도 하였다.
불교음악인 범패(梵唄)의 창시자인 진감선사가 여기서 섬진강에 뛰노는 물고기를 보고 여덟음률로 된
범패인 어산(魚山)을 작곡했다고 하여 팔영루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전한다.
<쌍계사 진감선사 대공탑비>
<쌍계사 마애불>
고려시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특이한 모습의 마애불이다
큰바위에 두터운 돋을 새김으로 불상을 새기고 불상의 둘레를 깊이 파내 감실에 모셔진 부처와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머리가 크고 살집이 많은 얼굴에 어깨까지 쳐진 귀는 자비로운 느낌을 주고 있다.
부처의 손은 법의로 덮여 있는데 전체적인 모습이 아주 소박하여 부처라기 보다는 승려의 모습과 같은
마애불이다.....
섬진강 은어.....
수박향이 난다는 은어를 회로 먹었는데....수박향은 나지 않았다.-.-;;
수족관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인가.....싶다.
쌍계사 주차장에서 굳은 근육도 풀겸 잠시 스트레칭 시간,,,,,,,
<쌍계사>
전남 구례읍에서 21km지점,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리에서 운수리까지의 6km구간에는 벚
꽃나무가 줄지어 서 있고 바로 이곳 지리산 남쪽기슭에 신라 성덕왕 21년(722년)에 의상
대사의 제자 삼법스님이 창건한 쌍계사가 있다. 처음 이름은 옥천사였으나 그 후 문성왕
2년(840년)에 진감선사가 대찰로 중창시킨 후 887년 정강왕이 선사의 도풍을 앙모하여
'쌍계사'로 개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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