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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

수도권 수락산산행

다보등 2008. 5. 7. 12:38

◆수락산(水落山) 해발 637m

 

도봉산과 마주하여 불암산 북방에 위치한다.의정부시와 서울시 그리고 남양주시의 경계를 이룬다. 사암으로만 되어 있는 산이어서

나무는 울창하지 않으나 산중에 금류동,은류동,옥류동의 세 연못이 있어 사람들의 좋은 휴식처가 된다.

태조 이성계는 수락산의 모든 봉우리가 서울을 향하여 고개를 숙이고 있다고 하면서 서울의 수호산이라고 했다고 전해진다.

'수락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물이 떨어지는 산'이라는 데서 기인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물이 떨어지는 금류동,은류동,

옥류동의 세 폭포는 이 이야기를 뒷받침해주고 있다.이에 따른다면 수락산은 '물이 떨어지는 폭포가 있는 산'이라는 의미가 된다.

이와는 달리 산봉우리의 형상이 마치 '물이 떨어진 모습과 같다'는 데서 붙여진 것이라는 이야기도 전한다.-자료참조-

 

2008년 5월 3일 토요일 오전 11시 산행시작~~

봄이지만 날씨는 여름날씨이다.산행 시작하자마자 가파른 오르막이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다.거기다 따가운 햇살까지....-.-;;

오랜만의 산행이라 한동안은 몸이 풀리지 않아 무지 힘들었지만  잠깐씩이나마 자주 쉬어주는 산행대장님의 센스에 얼마나 다행이던지...^^

짬짬이 쉬는 동안에 회원들이 가져 온 맥주며 오징어 안주하며 오이...샌드위치까지....-.-;;

산에 오르기도 전에 먼저 배가 불러  올 판이다~~ㅎㅎ

산행중에 만나는 꽃들이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고 또 힘을 얻게도 한다.

 

 

 

 

 

 

 

 

▼도정봉이 보인다

 

여기는 도정봉! 그래서 기념촬영~~ㅎㅎ

 

멀리 왼쪽에 도봉산...그리고 오른쪽에 사패산이 보인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수락산의 백미 기차바위를 만났다.

제법 경사가 있는...기다란 바위는 기차처럼 길다고 그래서 기차인가보다.ㅋ

대장님의 주의사항....'오르다 힘들면 말하시오. 옆길에 탈출구가 있다'고...약간 긴장은 했지만 오를만 했고 아무도 지치다는 회원은 없고

나름 잼나게 올랐다.사실 중간쯤에 팔이 아팠지만 그정도쯤이사~~~^^*

 

젤루 흥분(?)되는 점심시간~~~

손이가요~~손이가~~맛난 웰빙반찬에 손이가요~~

다이어트중이라는 아정님은 산에만 왔다가면 몸무게가 는다고.....ㅎㅎ

 

드뎌 수락산 정상이다!!해발 637미터....

그리높지 않은 산이지만 바위랑 적당한 경사의 산행길이 흥미로움을 선사하는 그런 산이었다.

그래서 또 기념사진 한장!

 

내려오다 뒤돌아 찍은 수락산 정상....

 

 

 

단체사진도 찍고....

 

 ▲멀리 기차바위가 보인다~~

▼그래서 확 당겨서 함 찍어 봤다. 자세히 보면 가물가물 사람들이 오르는 모습이 점으로 보인다

 

 

 

하산길에 만난 건너편 계곡에 파묻힌 암자....

내원암이란다.

 

 

 

 

얼마나 크고 긴 바위인지 정말 감탄을 자아내고....

거기에 살풋이 앉은 선녀(?)....

 

 

정말 멋지지않은가!!

바위에 오랜 세월 빗물이 흐르며 만들어진 물줄기가 인상적이다~~

 

내원암 앞으로 폭포가 훌렸다면 더 멋질뻔....

그치만 지금은 물이 없어서 아쉬웠다는....

 

기차바위는 아니지만 이번엔 밧줄을 잡고 내려 가야 하는 코스였다.

엄살이 아니라 올라올때 보다 내려 가는게 난 왜 더 어렵지?-.-;;

그렇게 청학리로 하산을 했다.

당고개에서 잠시 시원한 생맥주로 목을 축이고 헤어졌다.

근래에 마신 맥주중에 젤루 시원하고 맛났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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