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산악회 정기산행(삼각산) 본문

산행일기

산악회 정기산행(삼각산)

다보등 2008. 5. 28. 16:37
★삼각산....북한산의 다른 이름, 백운대,인수봉,만경대의 세 봉우리가 있어 이렇게 부른다(사전에서 찾아 본 삼각산의 해석이다 ^^)
★코   스....효자농원-북문-상원사-북장대지-훈련도감터-부암동암문-삼천사계곡-삼천사-진관사
 
산행내내 나무그늘이 짙은 산길을 걸어 그나마 유난히도 더웠다는 5월24일 토요일 산행길이 조금은 수월하지 않았나 싶다.
산마루산악회의 정기산행이었다. 50여명이 같이 산행을 했는지라 조금은 많은 인원이었지만 선두에서 쉬엄쉬엄 후미를
배려 해준 덕분에 다들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상쾌통쾌유쾌도 맛보고....ㅎㅎ

 

 

 

 

 

 

점심식사후 멋진 노래를 선사 해주신 산님.....

덕분에 모두들 행복한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내 여기 함께함은
 
어떤 특별한 이유나
어떤 목적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일백에 반이나 꺼부러진
일상에 떠밀려온 세월이
문득 서글퍼 지기로
 
어디론가 떠나고싶은
허전한 마음을 달래고
산과 들을
찾고자 함도 아닙니다
 
자연의 품속에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뒤돌아보고
남은 세월 가치있는 삶을 위하여
건강을 위하여
단련하고자 함도 아닙니다
 
어느덧
조금씩 늘어가는
눈가의 잔주름하며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세월이 아쉽기로
 
지난세월 못다한 열정을
함께하는 그대의
눈빛에서 찾고져 함도
 
괜스런 그리움일지언정
손끝에 잡아보고싶은
그런 부질없는
생각이 있어서도 아닙니다
 
내 여기 함께함은
 
아직 녹록치 않은 수고와
삶의 고단함이
남아있는 여정에서
 
그대가
나를 모른다 하여도
내가 그대를 모른다 하여도
만나면 만나는대로
아니 만나면
아니 만나는대로
그대로의 반가움이 있고
즐거움이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자연을 벗하며
함께하는 발걸음마다
투명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으로 살랑거리는
초목의 청량한 상쾌함에
 
움추러 들기만하는
중년의 다람쥐 쳇바퀴같은
팍팍한 일상에서 벗어나는
이탈의 자유와 쾌감
 
그리고 나만의
멋과 여유를 찾는
잔잔한 기쁨이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펌 글-

'산행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문수봉-사모바위-구기동  (0) 2008.06.15
청계산에서의 하루~~~  (0) 2008.06.09
수도권 수락산산행  (0) 2008.05.07
설악산행(장수대-십이선녀탕)  (0) 2008.02.12
천태만상 주작산!!  (0) 2007.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