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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

북한산-문수봉-사모바위-구기동

다보등 2008. 6. 15. 16:52

★산행경로 : 국민대입구-대성문-대남문-청수동암문-문수봉-사모바위-승가사-구기동

★일      자 : 6월 14일 토요일 오전 9시

 

아침일찍 서둘러 선애엄마를 만나기로 한 국민대입구를 갔다.

선애엄마는 주말이면 국민대입구에서 산행을 주로 한단다. 출발지는 같지만 코스가 다양해 매번 새롭다는 이야기를 한다.

햇살이 따갑다.금방 숲길로 이어지며 녹음이 우거져 바람과 함께 시원하다.

어제 이천도자기체험 자원봉사를 하면서 종일 휠체어를 밀고 다닌 피곤이 좀 남아 있긴하지만 산행하는데 그리

무리가 되진 않는다. 간간히 불어 오는 바람을 느끼며 오르는 산길이 부드럽다.

대동문과 대남문을 지나며 문수봉을 우회하여 비봉쪽으로 가기위해 내려오는데 반대로 그쪽 방면에서 문수봉쪽으로 올라오는이들을

보니 우리가 내려가는 길로 잡은게 얼마나 다행인가 싶다. 깔딱고개다 그야말로....^^;;;

 

 

 

 

 

↓반대편에서 바라 본 문수봉~~

이곳에서 보이는 북한산전망이 너무나 멋지다~~

사모바위쪽에서 보면 더 멋지다는 친구의 말이지만 아냐 여기 넘 멋져!!!

 

 

 

 

 

 

 

 

드뎌 왼쪽에 비봉과 오른쪽 사모바위가 보인다.

 

희미하게 남산의 서울타워가 보이고....(너무 뿌연 서울이 안타깝기만 하고.....-.-;;;)

 

오른쪽 상암경기장과 그 왼쪽편 한강에 분수가 보인다마는 너무나 뿌옇다.

분수 물높이가 대단한가보다 여기서도 일단은 희미하게나마 물줄기가 보인다.ㅋ

서울와서 산에 오를때마다 느끼는 시야의 답답함.

눈에 뭐가 끼인듯 뿌옇기만한 전망에 자꾸만 눈을 비비게 된다.내 눈의 잘못이 아니건만.....;;;

 

 

 

 

 

 

 

거대한 네모난 바위가 사모바위라는데 얼핏 모자 같아보인다.이름이 모자바위,아님 네모바위 아니냐니까 누군가를 사모하다 죽어서 바위가

되어 사모바위라고 이름이 붙여진 것이란다. ^^*

 

 

 

 

 

 

 

버들치서식지 :강버들 아래서 노는것을 좋아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다른 이름으로는 중고기라고도 하는데 이는 스님들이 거처하는 깊은 산 계곡

에서 주로 서식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잉어과의 민물고기로 몸길이 8-10cm에 색깔은 황갈색으로 둥글고 배가 부르며 입이 뽀족하고 아

래턱이 윗턱보다 짧다.옆구리에 짙은 갈색비늘 모양의 것이 흩어져 있다. 물이 맑고 산소가 풍부하며 주변에서 샘이 솟는 1급수 물에서만 살며,

수서곤충,부착조류등을 먹고 5월-6월경에 모래바닥에 말을 산란하여 수온 10-18도씨에서 5일이면 부화한다.-자료펌-

 

 

산행의 마무리를 션한 계곡물에 발담그는걸로 했다.

둘이서 산행하다보니 바쁘지 않고 쉬엄쉬엄 놀아가며 걷다보니 산행시간이 길~~어졌지만 여유롭고 즐거운 산행이었다.

오랜만에 선애엄마랑 같이한 산행에 아이들이야기,주변에 친구들 이야기,살아가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하느라 산행내내 이야기 꽃을 피웠다.

많이 웃고, 많이 이야기 하고, 좋은 경치 많이 보고,숲속에서 나오는 맑은 공기 마시고.......그렇게 산을 내려와서 뜨거운(?) 갈비탕을 먹었는데

그 또한 별미였다. 시원한 음식도 좋았겠지만 땀흘린뒤에 먹는 뜨거운 음식도 새삼 좋다는걸 느끼며 정말 맛있게 먹었다.

 ↑↓지나가던 산꾼이 보기좋다며  찍어 준 사진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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