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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여행

낙산사 의상대-홍련암

다보등 2008. 11. 5. 13:27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

 

지난 2005년 4월5일 양양지방에 일어난 대형 산불로 낙산사는 한줌의 재로 변하였다. 낙산사 주변의 아름다운 솔숲도 흔적없이 사라졌고, 낙산사

중심 불전인 원통보전도 한줌의 재로 변하였고 조선초기의 동종도 녹아 없어졌다. 그 화제속에 다행히 의상대와 홍련암만이 피할수 있었다.낙산사를

낙산사답게 해주던 아름다운 솔숲은 1백년이 지나야 그 때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을 것이라 한다. 2007년 원통보전과 동종은 복원이 되었다한다.

 

일정에 없던 낙산사방문인지라 의상대와 홍련암만 보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낙산사방문은 꼭 바다를 보고 싶다는 도반들이 많아서....^^*)

 

 

 

 

이기담님과 함께~~

 

 

 

<홍련암> 강원도 지방유형문화재 제45호

바닷가 절벽위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 겹처마에 팔작지붕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홍련암은 관음보살을 모신 전각이다. 관음이란 "소리를 보는 것"으로 중생들이 고통받는 소리를 듣고 도와 준다는 뜻이다.

즉 관음보살은 자비의 화신으로서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하여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 구제하여 준다.

 

 

 

홍련암법당안 마루바닥에 조그마한 구멍을 내 놓았다. 그곳을 통하여 출렁이는 바닷물을 볼 수가 있다. 이는 의상대사에게 여의주를 바친 용이 그의 설법을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라고 한다. 요즘은 용대신에 물고기나 조개, 소라등이 이 구멍을 통해 설법을 듣고 있을 것이다.

홍련암 절벽아래쪽 바닷물이 이렇게 법당쪽으로 들락날락 한다.

 

 

 

홍련암 법당안 자그마한 창을 통해  본 바다~~^^*

 

 

 

 

 

바닷가 언덕에 자리 잡은 -의상대

이곳은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을 기다리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금의 정자는 1925년 그를 기리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의상대는 6각형 모양의 조그만 정자로 정자 주변으로 여러그루의 해송들이 의상대를 둘러싸고 있으며 정자앞에는 언제나 푸르름을

간직한 넓은 동해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져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의상대에서 신정일선생님과 같이한 도반들......

 

해수관음보살님이 가을하늘을 이고  중생들을 굽어보고 계신다...._()_

 

 

 

 

의상대에서의 멋진 일출을 사진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