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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변산바닷가길 마실가자~(2) 본문

우리땅 구석구석~~/전라도

변산바닷가길 마실가자~(2)

다보등 2009. 6. 23. 14:10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 먹거리~~~

아구탕과 부안군에서 제공한 특산물 '뽕주'를 곁들여 맛난 점심을 먹었다.

'뽕주'란 오디열매(뽕나무열매)를 가지고 만든 술로써 와인처럼 색이 예쁜 달짝지근한 그런 술이었다.

참 많죠 잉~~~~ㅎㅎㅎ 

 

변산마실길 기행코스

새만금전시관 -합구마을 - 대항리 - 변산해수욕장 - 송포 - 운산리 -

고사포해수욕장 -성천포구 - 적벽강 - 격포해수욕장

 

 

적벽강에 도착을 했다.

 

 

 

 

 

적벽강은 중국 송나라의 시인 소동파가 놀았다는 적벽강과 흡사하여 그 이름을 본 따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부안의 적벽강은 아직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있지 않지만 유명한 채석강 못지않은 명소이다.

위치도 채석강과 아주 가깝다. 채석강으로 들어서는 길목인 격포해수욕장을 경계로 남쪽이 채석강 북쪽이 적벽강이다.

적벽강 역시 채석강처럼 바위암벽으로 이루어진 해안이다. 채석강의 바위가 검은 색을 띠는것에 반해 적벽강의 바위는

붉은색을 띠는 점이 다르다. 그러나 이 적벽강에는 볼거리가 많다, 적벽강 위쪽으로 후박나무 군락이 있고 군락옆에

개양할미라는 전설속의 인물을 모시는 수성당이 있다. 개양할미는 바닷길을 편안하게 해준다고 전해오고 있다.

적벽강의 사자바위는 일몰 명소로도 유명해 날이 맑은 날이면 사진작가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썰물 때라야 바닷길을 걸을 수 있다.-펌-

 

 

 

 

 

 

 

 

 

 

 

 

 

 

 

회원중 한분이 이 길을 걸으며 창(唱)을 하셨는데 분위기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정말 듣기 좋았다.얼쑤~~~

 

 

 

 

 

 

 

격포해수욕장의 대명리조트가 보이고.....

 

 

 

 

 

 

격포해수욕장 한켠에 인어동상이....

서해바다를 한없이 바라보고 있는 뻣뻣한 인어동상이 참 딱해 보인다~~~ㅋ

이쁜 인어상으로 다시 만들면 안될까? 이왕이면~~~

 

 

 

격포해수욕장에서 변산마실길을 마무리 했다.

후텁지근한 더운 날씨에 우리땅횐님들,부안군관계자분들,기자분들 모두 고생 하셨습니다~~

부안군에선 앞으로도 미진한 부분들을 재정비를 해서 걷고 싶은길로 만들겠다고 하신다.

 

"마실길이라는 의미....."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느림의 미학을 알게 하는 마실길은

앞으로 변산반도를 따라 숨겨진 보석같은

작은 길들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신정일대표-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