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대왕의 생모 최숙빈의 기도가 이루어졌다는 절집 - 담양의 용흥사

영조대왕의 생모 최숙빈의 기도가 이루어졌다는 절집 "용흥사"

요즘 모방송에서 월화드라마 '동이'를 방영한다. 동이가 실존 인물이라기에 누군가 검색해 봤더니 영조를 낳은 천민 출신 최숙빈이라한다.

오호라~~표독한(?) 장희빈의 핍박을 받으며 어려운 시절을 인내하며 기다린 영민한 최숙빈이 어린 시절 이곳 용흥사에서 자랐다고한다.

 

용흥사는 전라남도 담양군 월산군 용흥리 몽성산에 있는 사찰로 백양사의 말사이다.

용흥사는 원래 몽성사로 처음 세워졌는데 그 배경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조선 숙종 19년(1693)에 영조대왕의

생모 최숙빈이 이곳에서 기도하여 영조대왕을 탄생한 후 절 이름이 용흥사로 바뀌었다는 실화가 전해진다.

6.25전쟁 때 불탔다.1957년 중창하고 1970년대 대웅전을 새로 지었으며 1990년 대대적인 불사를 일으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담양 용흥사 순치원년명 동종 <보물 제 1555호>

동종은 불교의식이나 음악을 연주할 때 그리고 공양시간을 알릴 때 사용된다.

용흥사 동종은 사장 김용암이 순치 원년(1644)에 동종을 조성하였다는 명문이 새겨져 있으며 특히 종 고리에 쌍룡 대신

활력 넘치는 사룡을 채용한 특이함을 보이고 있다. 종신에 새겨진 인동당초문, 보살상 등 조형미와 문양표현, 비례감 등 전체적으로 주조 기술이

돋보이는 수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종은 2002년에 복원된 대웅보전에 보관되어 있으며 2008년 3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에서 보물로 승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