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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과 같이 맑은 정신으로 공부하는 정자 봉화 한수정[ 奉化寒水亭 ] 본문

바람길따라서

찬물과 같이 맑은 정신으로 공부하는 정자 봉화 한수정[ 奉化寒水亭 ]

다보등 2010. 5. 19. 16:19

봉화 한수정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47호

소재지 :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

 

조선 선조 41년(1608)에 세워진 정자로 원래 이 자리에는 충재 권벌이 세운 거연헌이라는 건물이 있었는데 소실되자 그의 2대손인 권래가 이 건물을 세웠다.

찬물과 같이 맑은 정신으로 공부하는 정자라 하여 '한수정'이라고 이름지었다 한다.이 건물은 T자형 평면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다.

 

권벌(1478~1548)은 본관은 안동, 호는 충재·훤정()이며, 시호는 충정()이다.

중종() 때 사람으로 도승지, 예조참판을 거쳐 경상도관찰사·형조참판·한성부판윤 등을 지냈으나

1547년(명종 2) 양재벽서사건()에 연루되어 구례에 유배된 후, 삭주()에 이배()되어 배소에서 죽었다.

후에 좌의정에 추증되고 봉화의 삼계서원에 배향되었다. 

 

 

 

 

이 건물은 T자형으로 되어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에 직교하여 바닥을 1단 높게 하여 온돌 2칸과 사방에 마루를 둔

건물을 붙여 세웠다. 3면을 연못이 둘러싸고 주위에 울창한 수목이 정자와 잘 어울려 수려한 경관을 만들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