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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종대/자갈마당 조개구이 본문
부산 태종대(太宗臺) / 자갈마당 조개구이
참 오랜만에 들른 태종대...5-6년은 되나? 더 되나...ㅋ
어머님 살아 계실때는 가끔 추석명절날 이곳에 와서 유람선도 타고 했었지만 편찮으시고 나서부터는 이곳으로 가족나들이를 오진 않았던것 같다.;;
그동안 태종대 안으로는 차량통행이 금지가 되었고 '다누비'라는 귀여운 열차가 관광객들을 실어 나른다.
사실 예전엔 걸어서 돌아도 그닥 먼거리가 아니었던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칼바람 몰아치는 한 겨울...걷기엔 조금 부담스럽긴 하다. 다누비를 이용해서 태종대 한바퀴~~
사실 걸어서 한바퀴 도는데 두어시간이면 되지만 다누비열차가 다니니 걍 이용을 했다는....춥기도 했고....^^;;
♣ 열차이용요금 : 어른 - 1,500원, 청소년 - 1,000원, 어린이 - 600원
♣ 열차이용시간 : 09:30~20:00 (2-30분간격)
몇군데 하차장이 있었지만 그냥 패스~~
전망대에서 하차.....
그닥 별스런 전망은 없었던것 같다... 10분쯤 걸어가니 등대입구이다.
태종대의 하이라이트가 이곳인 셈이다.
태종대는 옛날에 신선이 살던 곳이라 하여 신선대라고도 부르며, 신라 태종무열왕이 이곳의 경치에 반하여 활을 쏘며 지냈다고 하여
태종대라 부른다고도 한다.
오륙도가 가깝게 보이고,맑은 날씨에는 56km 거리인 일본 대마도가 흑점처럼 희미하게 보이기도 한다고...
60여년의 역사를 가진 영도등대가 섬 남동부의 가파른 해안 절벽위에 서 있고 부근에 신선대바위 ,망부석이 있다.
절벽 아래로 보이는 신선대에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수많은 계단을 내려가야 만날 수 있는곳....
수고를 해야만이 아름답고 멋진 곳을 감상할 수 있다는....세상에 거져 얻을 수 있는것은 없다~~ㅎㅎ
횃불을 들고 있는 인어상은 해운대에 있는 인어상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바다를 지키고 있다.ㅎㅎ
자유여신상 같은 포스로~~~~^^;;
태종대자락 저 멀리 이기대의 sk뷰 아파트와 오륙도와 겹쳐서 희미하게나마 해운대가 보인다.
높은 파도가 쉬임없이 몰려오니 그 또한 장관이다. 파도가 높아 당연 유람선은 운행을 하지 않는다.
태종대를 빠져나와 얼마전 1박2일에서 롯데 이대호 선수가 강호동에게 태종대자갈마당의 조개구이를 맛보인 곳으로 향했다.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대는 이곳이지만 메스컴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더 많이 찾게 되는것 같다. 차량들로 북적이는 자갈마당.....
장어구이와 조개구이 한판으로 새벽부터 설친 허기를 채우고....
자갈마당은 자갈이 깔린 해안이라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특별한건 없지만 예전부터 이곳에 해산물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했었는데 요즘은 이곳의 유람선선착장이 없어지고 그곳까지
이런류의 점포들이 들어서 있었다.
관광지 다운 모습~~
춥지만 않다면 한번 쯤 던져 보고도 싶었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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