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10코스 구간에 있는 최남단 커피 볶는 집 'stay with Coffee'

제주올레 10코스 구간에 있는 커피 볶는 집 'stay with Coffee'

 

 

 

 

 

제주에 온지 나흘째인(2011년 12월 16일) 오늘은 제주 중산간지역에 폭설이 내려 영실이나 한라산둘레길을 걸을 예정이었던 우리의 하루 일정이 폭설에 의해 망친(?)날이다. 어렵사리 눈속에 파묻힌 서귀포자연휴양림을 빠져나와 관광모드로 전환~~여기저기 무료입장인 곳을 둘러보고 급기야 제주올레 10코스 구간에 있는 커피집까지 방문을 했다. 물론 이곳은 입장료하고는 상관없는 곳이다. 점심을 갈치국으로 먹고 제대로 된 커피를 마셔보자고 이곳을 왔다. 오늘 서울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고 며칠 더 묵을 남은 사람들의 오늘 숙소가 이곳 산방산근처 산방산온천게스트하우스인지라 이참저참 집으로 돌아갈 사람들을 공항으로 픽업하기전에 들른 곳이기도 하다.이곳을 운영하시는 분이 우리를 안내하는 제주 나폴레옹님의 지인이라한다. 형제섬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곳에서 그윽한 커피향기를 음미하며 느긋한 하루를 마무리 하기엔 나름 좋았던 것 같다.

 

 

 

 

 

 

 

 

 

 

 

 

 

 

 

 

 

 

 

 

 

 

 

 

 

 

 

 

 

 

 

 

우리가 나흘을 오르내렸던 제주도에서의 동선을 지도에다 표시하며 설명을 곁들이고 있는 모습...열심히 경청중~~^^*

 

 

 

" 갓 갈아 낸 커피의 향은 일상에서 벗어나 코스타리카나 아프리카 같은 머나 먼 곳으로 마음의 여행을 떠나는 스토리를 전해줬다"

어디선가 본 글을 적어 놓은 문구가 생각나 옮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