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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저지마을의 '제주 현대미술관'

다보등 2012. 1. 19. 11:17

저지마을의 '제주 현대미술관'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오늘부터는 딸아이와 둘이서 올레길을 걷기로 한 날이다. 지난 나흘간 오름을 함께 했던 일행들과 헤어지고 오늘부터는 딸과 나...둘만 남았다. 이틀에 걸쳐 14-15코스를 걸을 예정이다. 산방산탄산온천게스트하우스에서 온천을 겸하여 하루를 묵고 일행들과 헤어져 14코스 출발지점인 저지마을로 이동을 하였다.오늘 우리가 묶을 숙소까지는 베낭을 메고 걸어야 한다. 등뒤로 묵직한 무게를 느끼며 길을 나섰다. 날씨는 우중충하다. 그래도 비가 오지 않으니 천만다행이다. 가끔 날리는 눈발은 그리 신경쓸 것은 아니었다.저지마을엔 예술인들의 마을이 곳곳에 있어 파주 헤이리를 연상케 했다. 그냥 14코스로 직행하여 출발을 할려다 딸아이의 전공이 그림과 관계가 있는지라 제주현대미술관을 잠시 둘러보고 출발을 하기로 했다. 작가 강종열씨가 제주현대미술관의 초대를 받아 개인전 '동백을 그리다'전이 열리고 있었다. 송년특별기획전시전으로 마련하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마침 우리가  찾은 날 17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제주현대미술관 제1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에서 열린다. 제주현대미술관이 '동백꽃을 그리다'전과 함께 소장작품전 '푸른바람'전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입장료는 연말까지는 무료이며 평소엔 입장료가 어른 1,000원이며 매주 수요일과 1월1일, 설날,추석은 휴관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자유롭게 진행방향을 따라 작품들을 감상하면 된다. 편안하게 천천히 둘러 보아야 하는데 우리는 후다닥 감상을 하고 이내 밖으로 나와 혜진이가 많이 섭섭해 하였지만 갈길이 바쁜터라....ㅋ^^;;

 

 

 

 

 

 

 

 

 

 

 

 

 

 

 

 

제주현대미술관에서는 지난 2006년 하모니즘 창시자이자 국내의 대표적인 원로 서양화가인 김흥수화백이 추상과 구상을 조화시킨 하모니즘의 대표적 작품과 제주해녀 작품 등 모두 20점을 제주현대미술관에 기증하였으며 이 작품들은 본관 특별전시실에서 볼 수 있다.실내 사진촬영은 금지.

 

 

 

 

 

 

 

 

 

 

 

제주현대미술관  http://www.jejumuseu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