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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과 어울리는 하늘빛 외벽의 옥천성당 본문

우리땅 구석구석~~/충청도

파란하늘과 어울리는 하늘빛 외벽의 옥천성당

다보등 2012. 7. 25. 13:00

파란하늘과 어울리는 하늘빛 외벽의 옥천성당

 

 

 

 

 

 성당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다. 자동차로 올라가다보니 걸어 오르며 느끼는 설레이는 기대감을 놓쳤다. 암튼 성당입구에 들어서며 하늘빛 성당이 참 특이하였다. 여늬 성당의 붉은 색 벽돌이 아닌 하늘색을 가진 성당은 의외였다. 비가 오다말다 흐린 날이라 좀 아쉬운 감이 있는 날이었다. 파란 하늘과 하늘빛 성당은 참 잘 어울리겠다 싶었다. 건물은 멋지다던지 그런 모양새는 아니었지만 현재 충북지역에 남아있는 유일한 1940년대 천주교 성당 건축물이라 한다. 지방에 남아있는 근대문화유산이라는 희소적 가치와 함께 한국전쟁이후 우리나라 종교건축변화의 일면을 확인할 수 있는 건축사적 의의를 지닌 귀중한 자료로 인정받아 2002년 2월에 등록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었다.

 

 

 

 

 

 

 

 

옥천지역의 천주교전래는 1880년경 파리외방선교회 소속의 로베르 신부의 전교를 시작으로 1900년을 전후하여 부이용 신부에 의해 본격적인 전교활동이 진행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