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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詩가 있는 장계국민관광지
옥천에서 정지용시인의 생가터를 보고 나오며 "향수 30리 멋진 신세계" 를 따라 장계국민관광지까지 가 보았다.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며 어딘지 썰렁한 분위기에 기대가 반감이 되는 느낌이 들었다. 버려진 공간이 되어 버린 장계국민관광지...옥천군의 첫번째 공공예술프로젝트로서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을 재생시키고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100여명에 이르는 건축가, 디자이너, 아티스트, 문학인들의 손길을 통해 시문학과 공간에술으로 어우러진 정지용의 시정세계를 공간적으로 재 해석해 멋진 시문화 테마공원으로 탈바꿈한 곳이라 한다. 그러나 어인 일인지 버려진 공간이라는 느낌이 확 드는 그런 곳이었다. 나중에 들어보니 역시나 이곳은 문을 닫았다고 한다.130억짜리 애물단지가 되어 버린 장계국민관광지. 이곳을 위탁관리하던 업체가 적자누적을 이유로 운영을 포기하면서 문을 닫았고 언제 다시 시민들에게 문을 열지 불투명한 현실이라고 한다. 안내도에 보이는 1코스만 돌아보고 그만 발걸음을 돌렸다. 홀로 산책을 하기엔 너무 적막하고 쓸쓸한 분위기마져 감도는 숲길은 발길이 뜸해서인지 바닥에 이끼가 끼어 미끄럽기까지 하였다. 모기까지 극성을 부리는지라 발걸음을 돌려 나오며 안타까움이 밀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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