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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유봉에서 초강천변을 걷다
월유봉은 황간 마을에서 514번 지방도를 따라 3km가량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에 솟아 있는 해발 400.7m의 봉우리이다. 우암 송시열선생이 한천정사를 만들어 후학을 가르친 곳이라 하여 한천팔경의 1경으로 소개한다. 한천정사는 1868년 서원철폐령으로 철거된 후 후학들이 유림회를 결성해 다시 건립했다. 월유봉은 산줄기가 강으로 급하게 내리다가 조그만 봉우리를 만들어 다리쉼을 하고 초강천의 치마폭에 내려 앉는다. 그곳에 정자를 올려 놓았는데 도담상봉의 정자와 흡사해 보인다. 황톳물의 거센 물결이 월유봉를 휘돌아 흘러간다.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유봉을 올려다보고 격한 황톳물이 흐르는 초강천을 따라 걸어 보았다.
좌측에 제일 높은 월류봉이 있고 제 1봉부터 순차적으로 6봉까지의 여러 봉우리로 이뤄져 있다고 한다. 병풍속 그림 같이 봉우리가 나란히 펼쳐져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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