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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소의 또 하나의 유적지 '성모 마리아교회' 본문
에페소의 또 하나의 유적지 '성모 마리아교회(Meryem Kilisesi)'
에페소의 많은 유적 중에서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진 곳이 바로 성모 마리아의 교회이다. 성모 마리아 교회는 소아시아교회의 중심이었는데 431년 이곳에서 제3차 공의회가 개최되었다. 당시에 네스토리우스는 '동정녀 마리아는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의 어머니가 아니라 인간인 예수의 어머니'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약200여 명의 권위자들이 3개월간 공의회를 통해 토론한 후 네스토리우스의 생각을 이단으로 분류하면서 이 공의회를 통해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인간이기도 한 신성과 인성을 모두 갖춘 존재이며 성모 마리아는 신의 어머니'라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우리는 에페스의 고대도시가 끝나는 지점에서 바람에 하염없이 흐느적거리고 있는 호밀밥을 걸어 성모 마리아의 교회로 향했다. 사도 요한이 예수의 부탁으로 예수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를 생전에 모셨던 셀축의 '성처녀 마리아의 교회'가 아니고 마리아는 신성과 인성을 갖춘 신의 어머니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공의회를 열었던 교회라고 한다.그러나 여늬 유적들과 마찬가지로 교회는 앙상하게 뼈대랄 것도 없는 모습의 무너진 잔해만 조금 남아있을 뿐 폐허로 변해 세월의 무상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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