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시산제

2013년 시산제

 

 

 

 

 

2013년 계사년 시산제를 불암산자락에서 올렸다.

나는 산행은 하지 않고 곧장 시산제 장소로 찾아갔다. 아침에 늦잠을 잔 탓도 있고...

어제 혜진이랑 삼성산을 4시간넘게 산행을 하였는데 오랫만의 산행이라서인지 많이 피곤하였다. 핑개낌에 편하게 시산제 장소로 향했다.

이번 시산제엔 28명의 많은 회원들이 참석을 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각각 준비해 온 시산제 음식들도 어찌나 푸짐한지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지난 12월 산행을 끝으로 중미여행 다녀오고 2월엔 설명절도 지내고 그럭저넉 몇개월만에 산악회원들을 만난셈이니 무진장 반가웠다.

나는 시산제에 필요한 음식을 준비하는 대신 이번에 쿠바에서 사 온 'Havana Club'럼주와 쿠바산 시가를 가지고 갔다.

럼주는 다들 한모금씩 맛을 보고 시가는 멀리 제천에서 예까지 오신 산신령님이 챙기셨다.

산신제 후에는 석계역으로 자리를 옮겨 2차 동태찜으로 뒷풀이까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