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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섬으로 가는 섬기행 두번째 '대매물도' 머물수록 매력적인 섬 본문

우리땅 구석구석~~/경상도

통영의 섬으로 가는 섬기행 두번째 '대매물도' 머물수록 매력적인 섬

다보등 2014. 9. 26. 10:29

통영의 섬으로 가는 섬기행 두번째 '대매물도' 머물수록 매력적인 섬

 

 

 

 

 

 

 

 

소매물도에서 대매물도 당금항으로 들어 온 우리는 각자 배정된 민박집에 짐을 내려놓고(인원이 많아 민박집 여러곳에 분산되었다) 대매물도 트레킹에 나섰다. 폐교된 매물분교에서 장군봉(210m)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 섬전체를 한바퀴 도는 트레킹 코스에 접어 든다.

대매물도에는 길이 5.2km 약 3시간 소요되는 명품 트레킹 코스가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바다를 옆에 끼고 이어지다 슬그머니 출발지로 되돌아 오는 '둘레길형 탐방로'다. 마을 돌담길, 언덕 초원길, 바닷가 벼랑길, 울창한 솔숲길, 화려한 동백길, 가파른 계단길 등 길형태와 느낌이 다채로워 시종 발걸음이 가뿐하다.

 

 

 

작품명 <바다를 품은 여인>

 

 

 

매물도의 해품길은 5.2km로 약3시간이 소요된다.

당금마을에서 시작을 하여 섬전체를 한바퀴 걷게 되는 길이다. 제법 오르막이 있어 은근 힘들었으나 정말 아름다운 트레일이었다.

소매물도를 오전에 걸었던터라 두곳의 트레일을 비교한다면 소매물도의 아기자기한 여성스러운 길이라면 대매물도는 남성적인 길이라 할만하다.

두 곳을 걸은 우리들은 대매물도가 훨낫다는 평을 주었다.

 

 

옛 한산초등학교매물도 분교에서 시작을 한다.

 

 

 

 

매물도분교 운동장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몽돌해변이다.

 

 

 

 

 

 

 

 

날씨가 완전 짱짱짱이었다.

불어오는 바람이 어찌나 시원한지 따가운 햇살이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강아지풀이 지천인 능선에서 바람을 즐기는 그 맛이란!!

 

 

 

 

 

 

 

 

 

 

 

 

 

 

 

 

 

장군봉은 매물도에서 가장 높은 산(210m)으로 장군이 군마를 타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장군봉 정상에서는 특히 욕지도, 샤랑도, 선유도, 가의도가 눈앞에 펼쳐지며 날씨가 좋은날은 대마도까지 조망 할 수 있단다.

 

 

 

 

 

 

 

 

 

 

 

 

 

눈앞에 가까이 보이는 섬이 소매물도이다.

왼쪽으로 아스라히 등대가 살포시 보인다. 보이시나?ㅎㅎ

 

 

 

 

 

 

 

 

섬 가장자리로 난 길을 따라 '대항마을'쪽으로 내려 올수록 한굽이 돌아 설때마다 달라지는 모습이 발걸음을 더디게 한다.

흉년과 기근으로 동네주민들이 고꾸라졌다는 '꼬돌개'길을 걸어 숙소가 있는 당금마을로 돌아왔다. 민박집에서는 푸짐한 저녁을 준비해 놓고 있다. 이곳에서 나는 바다먹거리들이 다양하고 풍성하다.

 

 

 

 

 

섬기행 이틀째 잘자고 일어난 아침...

더러는 부지런히 일어나 일출을 보기도 하고 더러는 느즈막히 잠자리에서 늦잠을 즐기기도 하며 아침을 맞았다.

어제 소,대매물도 두 곳을 걸었던 것처럼 오늘은 비진도를 걸을 참이다.

당금선착장에서 비진도로 향하는 배를 기다린다.

매력적인 미인도 '비진도'는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