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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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의 인류 루시(Lucy)
2017년 5월 10일
에티오피아에 주요 여행지 몇군데가 있다. 고대도시 악슘,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땅 다나킬, 에티오피아의 옛 수도 곤다르, 기독교의 성지 랄리밸라, 근대문명이 거의 닿지 않은 원시부족 오모밸리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우리의 일정에 들어 있는 곳은 세 곳이다. 그 곳으로 떠나기전 우리는 아디스아바바 시내에 있는 에티오피아 국립박물관으로 향했다. 1974년 발견된 최초의 인류로 추정되는 "Lucy"의 유골화석(약 318만년 전)이 있단다.
Hi, I'm Lucy.
나는 거의 320만 살이야.
완전히 똑바로 걷고 있지.
무릎뼈와 골반뼈 화석을 관찰한 결과 루시가 직립보행을 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루시'라는 이름은 발견된 날 밤 조사대의 캠프에서 흘러 나오고 있던 비틀즈의 곡명에 유래한다.
고인류학상 최고원인의 한 개체의 속칭, 1974년 요한슨 등이 에티오피아 하다드사막에서 발견했다. 전골격의 반수 가까이가 수습되었으며 신장 1m 가량의 20세 전후의 여성. 직립 2족 보행을 했으며 뇌 용적은 작고 약 350만년 전에 생존한 것으로 추정된다. 탄자니아의 레토리에서 출토된 표본과 아울러 '오스토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아파르의 남쪽 자리라는 뜻)'라 명명되었다.지금까지 발견된 화석들 중 인류의 직접적인 조상으로 여겨진다.
루시 옆에 전시되어 있는 또 다른 원인 Ardi는 긴팔에 짧은 다리를 가져 나무를 타기에 적응된 신체구조를 지녔고 완전한 직립보행이 가능했다고. 최초의 인류로 일려진 'Lucy'보다 120만년이 빠른 440만년 전에 아프리카 밀림지대에서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아디(Ardi)' 원인(猿人)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 가운데 가장 인류의 조상에 가깝다는 연구도 있다. 아디는 1992년 에디오피아에서 17개 조각의 화석으로 발견되었다.
앞으로 새로운 화석인류가 발견되고 과학이 더욱 발달하면 인류진화에 관한 현재의 설명은 바뀔 수 있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과학자들이 최초로 직립보행한 화석인류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어서 에티오피아 민속박물관까지 둘러 보고....
민족사박물관(Ethnological Museum)
인젤라의 재료인 'Teff'에 대한 설명
▼ 주민의 80% 이상이 에디오피아 정교(政敎) 신도이다.
▼ 각 부족마다 머리 모양이 다르다. 오모로족, 티그러웨이족, 암하라족 등등
19세기 유럽 제국주의의 강대국들은 영토 쟁탈전을 벌이며 아프리카 대륙의 대부분을 병탄하였다. 그리하여 수많은 식민국가가 생겼으며 독립국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일부 정착하여 세운 라이베리아와 에티오피아 정교회를 신봉하는 에티오피아(유럽인들은 이곳을 "아비시니아"라고 불렀다)밖에 없었다. 하여 에디오피아는 유일하게 다른 나라의 식민지배를 받지 않았던 나라이다. 다만 1936-1941년 5년간 이탈리아에 점령되었었다. 그러나 간섭을 받기는 하였으나 지배를 받은건 아니란다. 민속박물관 입구 국기계양대 옆의 계단위에 사자를 한마리 앉혀 놓았다. 당시에 만든 것이라 한다.
전 황제 셀라시에 1세 궁전이 민속사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민속사박물관은 아디스아바바 대학교내에있다.
많은 학생들이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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