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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역사현장 '중명전' 본문
비운의 역사 현장 '중명전'
중명전은 덕수궁을 대한제국의 황궁으로 정비해 가는 과정에서 황실의 서적과 보물들을 보관할 황제의 서재로 지어졌다. 1904년 덕수궁에 큰불이 일어 고종이 이곳으로 이어하면서 편전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1905년 11월 무력을 동원한 일본의 강압 속에 중명전에서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되었다. 대한제국은 외교권을 박탈당하고 주권이 크게 흔들리게 되었다. 고종은 을사늑약이 무효임을 선언하였고, 각계에서 조약 체결 반대 움직임이 거세게 일어났다. 그러나 1907년 일본은 고종을 강제 퇴위시키고 이어 친일 내각을 앞세워 대한제국의 자주권을 잠식하는 여러 조약의 체결을 강요하였다. 행정, 사법, 군사권을 장악당한 대한제국은 결국 1910년 일본에 병합되었다.
대한제국 고종 <황제어새>, 보물 제16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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