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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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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bo 아프리카/남아공화국

여기저기 케이프타운 시내관광

다보등 2017. 9. 1. 20:57

여기저기 케이프타운 시내관광

 

 

 

 

 

2017년 5월 17일(여행 9일차)

세상  편하게 잘 자고 난 아침,

호텔 조식은 뷔페식으로 넘나 종류도 많고 오랜만에 맛있는 푸짐한 아침을 먹었다. 역시 남아공답다~~ㅋ

 

오늘은 종일 케이프타운 자유 관광이 주어진 날이었다.

그러나 우리 일행 10명은 <아프리카 가자고> 투어에 의뢰하여 단체로 시티투어를 하기로 하였다. 일인당 $70을 내고서...

전용차량으로 편하게 알차게?

 

 

 

 

 

 

 

 

 

▼ 노란색의 이 건물은 노예를 판매하던 곳인데 현재는 노예박물관이다.

 

 

 

 

첫번째 행선지가 The Company's Garden이다.

 

 

 

 

 

 

컴퍼니가든은 케이프타운 중심에 자리잡은 역사공원이다. 17세기에 케이프타운에 정착한 유럽인들이 처음 농작물 재배를 시작한 곳으로 지금은 시의사당과 박물관, 천문대 등이 자리하고 있다. 컴퍼니가든이란 명칭은 처음 공원을 설립한 네델란드 동인도회사의 이름에서 딴 것이란다. 그것을 기리는 의미로 공원내에 네델란드 동인도회사를 이끌었던 주요 인물들의 동상이 세워져있다.

 

 

 

 

 

<고무나무>

 

 

 

<아프리카 가자고>투어 사장이 직접 우리를 인솔하고 알찬 이야기들을 해주었다.

<아프리카가자고>는 한국인 부부가 운영하는 현지여행사이다.

 

 

 

 

 

 

 

 

 

 

공원에는 남아공 건설에 지대한 영향을 세운 인물 '세실 존 로즈(1853~1902)'의 동상이 있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회사 드비어스의 유명한 광고문구다. 하지만 이 회사의 창업자 세실 존 로즈는 아프리카에서 제국주의 및 인종차별주의자로 악명을 떨치며 파란만장하게 살았다. 케이프주 식민지 총독이었던 그는 영국인에게 아프리카 식민지 개척의 영웅으로 평가받는 한편으로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고혈을 짜낸 냉혈한이었다. 1902년 49세의 일기로 숨졌다. 그가 세운 드비어스사는 오늘날에도 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그는 숨지면서 막대한 富를 교육에 기부하였다. 남아공 케이프타운 대학에서는 백인우월자의 상징이라며 로즈의 동상을 철거요구를 하고 대학측이 이를 받아 들였다고 한다...

 

 

 

 

 

 

케이프타운 컴퍼니가든에 서있는 로즈동상

이 사람은 남아공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것은 사실이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침략자이자 학살자라고도 볼 수 있겠다.

오늘날 이 사람은 아프리카인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구름에 가린 테이블타운틴...어제 갔다오길 정말 잘했다는~~~♬

 

 

 

 

델빌 우드 기념비(Delville Wood Memorial)

델비 우드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남아공군이 교전국들 중 하나로 참전한 프랑스에 위치한 지명이다. 델빌 우드 기념비는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서 사망한 남아공인들을 추모하는 목적으로 세워졌고, 지금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서 사망한 남아공인들도 함께 추모하는 의미가 더해진 상태이다.

 

 

 

 

남아프리카 박물관이다.

학생들의 단체관람으로 붐빈다.

 

 

 

 

다음 행선지인 '보캅지구'로 왔다. 일명 말레이촌이라고 부른다.

300여 년전 네덜란드가 통치하던 시절 케이프타운을 건설하기 위해 동인도회사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사람들을 강제 이주시킨 것이 보캅마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인종차별 정책 폐지를 기념하기 위해 보캅지구 사람들은 해방의 기쁨을 여러가지 컬러로 표현을 했다. 특히 북쪽에 자리한 보캅의 경우 말레인들이 '케이프 말레이'라는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알록달록 고운 색의 건물들이 거리를 아름답게 하고있다.

 

 

 

 

 

 

 

 

 

 

이번엔 케이프타운에서 가장 핫한 커피숍으로 고고씽~~^^

내부는 노출콘크리트식으로 약간 공장같은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이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한켠에 자리를 잡고~~

 

 

 

 

 

 

 

 

 

 

 

커피주문을 하던 종업원들이 코리아에서 왔다니까 기념 사진을 찍고 싶어했다.ㅎㅎㅎ

 

 

 

 

 

아프리카스러운 커피를 마시고...수다도 잠깐~~♬♬

커피도 마셨겠다 오늘 하루 빠듯한 일정이니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출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