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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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서, 날이 적당해서...
날이 좋아서.
날이 적당해서,
서울을 벗어나 속초로 온 날,
그 모든것이 좋았다.
9명의 35년지기 이웃들과 떠나온 우리들만의 시간.
뭔 할이야기가 그리 많은지 밤 깊은줄 모르고 도란도란 거리다 설핏 잠이 들었다.
새벽같이 잠이 깬 줌마들의 수선거림에 아침이 밝았다.
가볍게 아침을 먹고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 주변을 산책하였다.
눈앞에 울산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는 장관이다.
호수산책로에 조각상들과 소나무가 일품인 아침 산책은 또 얼마나 근사한지...
느긋한 아침이었다.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
리조트엔 사극세트장이 있었다.이른 아침이라서인지 아직 오픈전이다.
화랑,장영실,조선총잡이,대조영,옥중화 등...
쏘라노 셀프 바베쿠장이 있으니 미리미리 예약하고 먹거리 준비해오면 근사하게 기분을 낼수 있을듯~
일절 필요한 것들을 판매도 하니 미쳐 준비못한 이들은 현장에서~~^^
호수산책로가 있어 아침 산책으론 그저그만이다~~
울산바위가 보이는 풍경~~
튜부스터?
호수에서 배를 타며 즐길 수 있는 뭐 그런것인 모양이다~
삼둥이네가 다녀간 모양이군~
로비에 스타벅스가 있어
산책후 모닝커피타임~~♬
최대한 아침을 느긋하게 즐긴 오전 11시 퇴실을 하고...
리조트에서 5분거리에 있는 학사평순두부마을에서 이른 점심을 먹기로 하고~~
학사평콩꽃순두부마을이 유명하다넹~~
서로 맛있다고 내건 순두부집들 이 수두룩~~
선택하기 어려운 와중에 "김영애할머니 순두부' 집이 우리에게 당첨~~ㅎㅎ
이번 여행에선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며 바쁘지 않게 느긋한 컨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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