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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뗄 수 없었던 중국요리 '음식남녀'(1994) 본문
눈을 뗄 수 없었던 중국요리 '음식남녀'(1994)
감독 : 이안
주연: 랑웅, 양귀매, 어천련, 왕유문
중국은 넓은 땅덩어리만큼이나 지역에 따라 요리도 천차만별이다.
재료를 자르는 법에서부터 양념하는 요령 등 요리법도 헤아릴 수 없이 많아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감탄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음식은 그 자체로 예술이라고 해야 겠다. 주사부가 딸들을 위해 만들어 내는 다양한 요리는 말문이 턱 막히게 한다.
영화에서 주사부가 "식욕과 색욕은 인간의 본능이지. 본능은 피할 수 없어. 평생동안 경험하는 거지" 라고 하는 대목이 있다. 바로 '음식남녀'를 뜻하는 것이다. 그래서 다음백과에서 찾아보니...
『'음식남녀飮食男女'라는 말은 음식과 남녀는 뜻하는 말이 아니라 중국 고대 문헌 <예기禮記>의 <예운禮運>에 나오는 공자의 말로 여기에서 유래하는 '음식남녀'는 식욕과 색욕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이와 비슷한 말로 '식색성야食色性也'가 있는데 이는 <맹자> <고자상>에서 찾아 볼 수 있다. 「告子上가 말했다. "식욕과 색욕이 인간의 본성이다. 인(仁)은 내재하고 있는 요인이지 외재 요인이 아니다. 義는 외재 요인이지 내재 요인이 아니다.」즉 먹고 마시는 욕구와 남녀의 성에 대한 욕구를 통틀어 가리키는 말로, 이 말에는 인간의 세상사가 모두 담겨 있다는 뜻이라고.』 /다음백과
사람 사는 것 별것 있는가? 다 '음식남녀' 때문에 그렇게들 노심초사하면서 사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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