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쥬비리-팜플로냐/산티아고순례길 3일차(2) 본문
새로워진 블로그로 글과 사진을 올리려니 잘 안된다. 시간이 더디다. 사진 몇장 올리는데 버벅거린다. 우리집 컴터가 문제일까?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쓸라치면 당최...잘안된다. 예전엔 사진도 글도 무리없이 올릴 수 있었건만...와이래 불편하게 바뀐건지(성질 테스트하는건지 뭔지...)
굳이 산티아고 3일차를 두 편으로 나뉘어 올리게 된 이유를 밝히는 게다. 올려야할 사진이 많기도 하지만...ㅋ
2018년 5월 14일
쥬비리를 출발하여 팜플로나로 가는 3일차이다. 작지만 도시마을을 지나곤 한다. 플라타너스를 전정을 하여 터널을 만들었다. 산티아고길에서 만나는 플라타너스 나무들은 한결같이 뭉툭하게 전정을 하여 괴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잎이 무성한 계절을 알 수가 없으니 이 또한 궁금하다.
팜플로나로 들어가는 중세풍의 멋진 다리!
요새처럼 성벽으로 둘러 쌓인 도시 팜플로나로 들어섰다.
스페인 내륙 북쪽 프랑스 접경 지역인 나바레 자치지역의 수도다. 중세시대 나바레 왕국의 수도이기도 했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가는 순례자들이 지나는 곳으로 카톨릭 성지 순례자들과 도보 여행자들이 많이 찾으며, 번영했던 고도의 과거를 말해주는 역사 건축물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매년 7월 초에는 소떼가 시가지를 달리는 투우로 유명한 산 페르민축제가 열리는 도시이다.
팜플로나 구시가지
순례자의 표식인 조가비가 달린 알베르게 입구
중국마트에 가면 없는 것 빼고 다 있다길래 구경삼아 가보았다. ㅎㅎ
간만에 마트에 들르니 이것저것 먹을 것들을 다 사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만 배낭의 무게를 생각하면 참아야 하느니...
매년 7월마다 팜플로나 시에서 열리는 '산 페르민'축제가 코로나 19로 올해 취소됐다고 한다. 도시의 성인 '성 페르민'을 기리기 위해 14세기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도심 투우장까지 여섯 마리 소들과 함께 구시가지 골목길을 달리는 소몰이 행사로 유명하다. 팜플로나 시 당국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스페인 내전 이후 처음으로 올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발표했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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