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여고시절 소풍지였던 울산대왕암 본문
여고시절 단골 소풍지였던 울산대왕암을 다녀왔다. 당시엔 울기등대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다. 그때도 소나무숲이 명품이었는데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은 소나무숲은 명품중의 명품이 되었다. 울기등대는 나무에 가려 등대 역할을 하지못해 등대앞쪽에 새로운 등대를 조성해 놓았다. 울산대왕암이 있는 자리엔 당시엔 군부대가 있어서 접근을 할 수 없었던 곳이지만 현재는 군부대가 철수하고 대왕암공원으로 편리하게 조성해 시민들에 공개하였다. 대왕암은 신라 때 문무대왕의 왕비가 사후에 호국룡이 되어서 나라를 지키겠다며 바위섬의 아래에 묻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주차장은 평일엔 무료이나 공휴일엔 유료이다. 대왕암공원입구 들어서면 울울창창한 소나무숲이 먼저 반겨준다.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다보면 어느새 대왕암공원이다. 이번에 친정엄마하고 같이 가보니 무장애길이 있어 걷기가 불편한 엄마도 보행기를 끌고 대왕암까지 갈 수가 있었다. 대왕암에 다시 온 건 거의 십년 만인 것 같다. 주변을 걷는 트레킹코스도 잘 조성되어 있는 것 같았으나 엄마하고 같이 걷기엔 무리가 있는지라 대왕암까지만 구경하고 소나무숲을 감상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파란하늘과 시원한 바다전망은 당연한 보너스였다.
그늘에서 잠시 쉬었다갑니다~
아래쪽에 해산물 파는 곳이 있어 가보니 해녀들이 채취한 해산물을 판다고 하여 해삼,멍게 한 접시 먹고 가기로~
바닷가에서 금방 장만한 것이라서인지 바다내음 가득한 맛있는 해삼,멍게!
재미난 거울앞에서 하하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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