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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남산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산책길, 남산둘레길 본문

우리땅 구석구석~~/서울.경기

남산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산책길, 남산둘레길

다보등 2021. 10. 25. 11:00

모처럼(코로나 이후 처음) 남산둘레길을 걷기로 하였다. 

각자의 집에서 서울역까지 서로 적당한 중간쯤이라 만나기도 좋고, 남산둘레길은 뜻밖에 호젓한 숲길을 걷는 길이며 그리 힘들지 않아서 아이들과 걸어도 적당한 곳이다. 더군다나 남산 주변 볼거리도 많아 참 애정하는 산책길이다. 

서울역에서 동현언니를 만나 서울로를 잠시 걸어 남산공원으로 진입하였다.

단풍을 마주하고 싶은 성급한 우리 마음을 아직은 단풍이 미쳐 쫓아오지 못한 가을날이었다. 그러나 나뭇잎들은 노란색으로 빨간색으로 물들 준비는 마친 것 같다.

며칠 뜬금없이 춥다 했더니만 그새 날씨가 풀려 아주 딱 좋은 가을날씨이다. 

 

백범광장

 

 

남산둘레길은

남산의 북측순환로와 남측숲길을 연결한 7.5km남산둘레길은 도심속 힐링공간

'남산'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산책길이다.

 

 

 

남산둘레길은 팔도소나무단지 방향으로 향한다.

 

 

 

정이품송 맏아들소나무는 속리산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을 아버지나무로한 첫자식인 장자목(長子木)으로

2010년 4월5일 제64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이곳에 식재한 소나무이다.

아직은 어린 소나무....

 

 

여기까지 오면 남산둘레길 절반 지점이다. 놀며오다보니 두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다.

힘들면 여기서 하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은 체력이 짱짱하게 남아있으므로 충분히 걸을만 하다.ㅎㅎ

이제부터는 포장된 도로를 걸어야 한다. 그나마 차 없는 거리라서 다행이다.

 

 

필동 남산전망대에서 잠시 쉬면서 산아래(?) 구경도 하고....

 

졸졸졸 실개천이 함께 따라 흘러 분위기가 좋았다.

목멱산장= 식당
가막살나무의 열매

 

오잉??

흰작살나무열매는 처음 본다!

옆에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좀작살나무열매가 있어 서로 비교하기 좋았다.

 

흰작살나무, 좀작살나무

 

우리는 회현역방향으로 내려와서 남대문시장 갈치골목에서 갈치찌개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실로 코로나 이후 처음이니 거의 2년 만에 들른 것 같다. 

 

 

남산의 단풍은 11월이나 되어야 예쁠 것 같다.

오전 11가 좀 넘은 시간에 만나 놀며놀며 걷다보니 시간이 꽤나 지체가 되었다.

중간에 가져간 간식으로 요기는 하였던 터라 배가 고프지는 않았다.

오후 3시가 되어서야 늦은 점심을 먹었다. 점심이 늦은 탓으로 저녁은 건너 뛰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