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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수군의 최고 사령부 <보령 충청수영성> 본문
보령 충청수영성/사적 제501호
충청도 수군절도사영이 있던 수영(水營)의 성으로 1510년(중종 5)에 축조하였는데, 구릉의 정상을 중심으로 주변에 성을 쌓아 성 안에서 성 밖을 관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성 안에는 영보정, 관덕정, 대변루, 능허각. 고소대와 옹성 5개, 문 4개, 연못 1개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진남문 . 만경문, 망화문, 한사문 등 4문은 모두 없어지고 서쪽 망화문터의 아치형 석문만이 남아 있다. 이 성은 해변의 구릉을 정점으로 쌓은 성이어서 바다를 관측하기에 좋은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지식백과
충청수영 진휼청/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412호
조선시대 충청수영성 안에는 많은 건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진휼청으로 추정되는 이곳을 비롯해 객사와 삼문만이 남아있다. 진휼청은 흉년에 충청수영 관내의 빈민 구제를 담당하던 곳이었다. 충청수영이 폐지된 이후 민가로 쓰이다가 1994년 토지와 건물을 매입하여 보존하고 있으며,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며 대청, 온돌방, 툇마루, 부엌 등이 있다.
영보정(永保亭)
영보정은 수영성 안에 있던 정자로 1504년 수사 이량이 처음 짓고 계속 손질하며 고쳐 온 우리나라 최고 절경의 정자였다. 바다 건너편의 황학루, 한산사와 어우러진 뛰어난 경치로 조선 시대 많은 시인 묵객들이 찾아와 경치를 즐기며 시문을 많이 남겼는데 특히 다산 정약용, 백사 이항복은 이곳을 조선 최고의 정자로 묘사하기도 했다. 1896년 수영이 폐지되면서 없어져 현재는 터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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