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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후배가 보내 온 후지산(富士山) 사진 본문

걸어서 세계속으로/일본

후배가 보내 온 후지산(富士山) 사진

다보등 2022. 10. 2. 08:26

지난 7월 말경에 후배 H가 일본 후지산을 갔다 왔다(4박5일 일정). 새벽 2시에 산행을 시작하여 해 뜨는 장면도 보고,

화산재로 된 등산로가 걷기 힘들어 고생을 했고, 해발 3000미터가 넘어서며 고산증으로 힘들기도 했고, 정상에 올랐을 땐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해 왔다. 그러면서 막상 정상에 올라보니 분화구 자체는 그저 그랬다며  '후지산은 오르는 산이 아니라 멀리서 바라보는 산' 이라고 이번에 동행한 어느 분이 그랬단다. 그 말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단다. 그래도 다음에 흰 눈이 쌓였을 때 또 다시 와보고 싶다고 한다. 이번엔 정상이 아니라 후지산 둘레길을 걸어보고 싶단다. 

그런데 H가 일본을 갈 당시엔 일본 비자도 만들어야 하고 출발 전에 피시알 검사도 해야 하고 한국 입국 시에도 검사해야하고 너무 번거로웠고, 일본 여행할라치면 이런 거 다 없어졌을 때 가야 한다고 하였다. (그랬던 것이 10월 11일 부터는 일본 비자 면제이다, 더군다나 한국 입국시 피시알 검사도 하지 않아도 된다. )

 

 

이 날은 정말 3대가 공덕을 쌓아야 볼 수 있는 환상적인 풍경을 만났단다.

동서남북 사방에서 후지가 관측된 환상인 날이었다고.

겁나 아름다운 날이었다고~~ㅎ

사진에서도 환상적인 운해며 아름다운 풍경이 그대로 잘 드러나네요.

 

 

구름이 정말 환상적이다~~~!

 

 

 

후지산의 한자를 보니 富士山이다. 한국에서 후지산(富士山)의 한자를 한국식으로 읽어서 '부사산'이라고도 한다, 사과의 품종 중 후지를 '부사'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후지산과 부사는 서로 무관하며, 한자도 다르다. 부사의 본래 이름은 후지로 저 멀리 아키타현 후지사키 정에서 개발된 품종이다. 후지 사과는 부유할 부(富)가 아닌 등나무 등(藤)을 쓰는데, 둘의 발음이 동일해 일어난 오해이다.(위키백과)

 

후지산 정상

 

후지산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고도 3,776m인 성층화산이자 활화산이다. 일본의 상징이자 일본인의 영산으로 꼽히고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인 후지 하코네 이즈 국립공원의 일부이다. 201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후지산은 상당한 고봉으로 일본 내에서는 두말할 나위없이 최고봉이다. 아시아 - 환태평양 화산대에서 보면 한라산(1,947m), 백두산(2,750m) 보다 훨씬 높고, 뉴질랜드 아오랑기 쿡 산(3,754m) 보다는 조금 더 높으며 타이완의 위산(옥산, 3,952m)보다는 낮다.

 

후지산 정상

 

(일본 정부가 10월 11일부터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 조치를 시행하는 등 입국 규제를 완화하였다. 다만 백신 접종 등 일정한 입국 규제는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11일 이후부터는 일본 여행이 수월해진 것은 확실하다.

여하튼 나는 아직은 사진으로 대리만족하련다.